꿈같은 역사를 거쳐온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6권 PDF전문보기

꿈같은 역사를 거쳐온 통일교회

인간도 태어나면 나이를 먹게 마련이고, 역사도 시대가 지나면서 점점 많은 나이를 먹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가 길면 길수록 그 배후의 사연도 많은 것입니다. 그 민족이 특수한 민족이라면 특수한 사정들이 쌓일 것이고 특수하지 못한 민족이라면 평범한 사건들로 남아질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나'라는 한 사람도, 옛날 시골에서 평범한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 가지고 평범한 하나의 소년으로 자랐던 내가 지내다 보니 오늘날 이렇게 통일교회의 교주가 되었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 사람들에게 반대받는, 뭐라고 할까, 나쁜 의미의 괴수라는 이름도 받게 되었고, 또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좋지 않은 대표자로서 어느누구라도 머리를 돌릴 수 있는 대우를 받아 나왔습니다. 그런 역사적 배경을 남겨 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낸 칠십 평생을 오늘날 가만히 생각해 보면 꿈같은 것입니다. 꿈같은 거라구요.

큰 대양에서 피안의 세계, 보이지 않는 육지가 틀림없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홀로 헤엄쳐 가는 그 바다에는 무한한 모험이 쌓여 있는 것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데는 어려움도 많지만, 일편단심 그 피안의 세계를 향해서 달리다가 보이지 않던 그 땅을 발견하고 나서는, 있는지 없는지 몰랐지만 있다고 생각하던 모든 것이 눈앞에 떠오르게 될 때는 만사의 어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반대하고 아무리 어려운 풍파가 몰아친다 하더라도 그 환경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는 실제 무대에 있어서는 지금까지의 막연했던 환경적 역사를 박차고 모든 위험을 위험으로 알지 않고 그것을 도리어 자극적인 환경으로, 힘과 충동을 주는 하나의 가르침으로 알고 달리다 보니 어느 날 그 땅에 자기도 모르게 도착했더라 이겁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이 말은 꿈같은 말입니다.

자,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도 해를 거듭하다 보니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그 역사의 배후를 뒤돌아보면, 뭐라고 할까, 비참이라고 할까, 기가 막힌다고 할까? 그러한 사연이 쌓여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통일교회 식구인 여러분들도 잘 모릅니다. 전세계에 수많은 통일교회 식구들이 있지만, 그 식구들이 그걸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이 나라 이 민족의 한 사람으로 태어난 배달민족의 후손이요, 한국 백성이요, 한국 국민이지만, 이 나라가 내가 가는 길에 관심을 가져 가지고 지난날의 역사적 그 사연들과 엮을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또 지금까지 위정자와 백성들로부터 규탄받아 왔습니다. 그랬는데 꿈같은 사나이가 나타나 꿈같은 말을 하던 모든 사실들이 꿈같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니 거기에 세계가 환희의 노래를 부르게 되고, 거기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젊은 무리들이 세계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