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우주까지도 포괄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8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우주까지도 포괄할 수 있어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참사랑은 뭐냐? 여기 문총재라는 사람은 요즘 사랑철학에 있어서 사랑에 대한 말을 많이 했어요. 역사 이래 문총재 이상 사랑의 말을 많이 한 사람이 없습니다. 무슨 사랑? 얼룩덜룩한 사랑이 아닙니다. 골수로 흐르는 사랑, 진짜 사랑입니다. 진짜 사랑이 뭐냐? 생명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려고 하는 거기에서부터 참사랑의 근원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기성신학이 잘못된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지전능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사랑이든 무엇이든 힘 가지고 다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힘과 사랑은 다르잖아요? `나에게 절대 복종하라' `예이' 하는 것은 달라붙은 다음에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는 것입니다. `절대 복종해서 하나되어라' 해서 하나되었다면 하나된 다음에는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하나되라고 했으니 절대 안 떨어지겠습니다' 하면 두루뭉수리 되어 가지고 큰일나지요? 하나님이 곤란할 것 아니예요? 똥개새끼 같은 것까지 전부 달라붙으면, 아이구, 그거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모든 것이 한번 회합했다가는 갈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갈라지면 안 되지만 한바퀴 돌아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는 거예요. 네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내 것을 네 것으로 만드는, 서로 서로 엇바꾸는 그런 자리에서 돌게 될 때 거기에는 발전이 벌어지는 거예요. 운동이 벌어지고 거기에 중심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 월남에 갔던 병사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부두에 나가 보면 말이예요, 아내가 몇 년 만에 만나는 자기 남편이 배에서 내려오는 걸 보고 가만히 서서 생각해요? `저 사람이 월남 가더니 버렸다. 옷은 왜 저렇게 입었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오는 사람이 옷을 왜 저렇게 입었노?' 그런 생각 하고 있겠어요, 아무 생각 없이 달려가요? 「달려갑니다」 생각하는 녀석은 잡놈입니다. 생각하는 여자는 잡년이예요. 순수한 사랑은 태양빛보다, 그 무엇보다 빨리 그 가슴에 파고들기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둘이 서로 달려가다 말고 이렇게 떡 버티고 서 있어요? 쓰윽 도는 거예요. 원심력 구심력이 작용하는 거예요. 맞부딪치면 도는 거예요. 돌게 되면 하나의 중심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도는 데 중심이 무엇이냐? 그것이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사랑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은 그렇게 되어 있어요? 여러분 몸 마음이 싸우지요? 몸 마음이 하나되어서 돌 수 있는 자리를 찾기 전에는 여러분 자신에게 하늘이라든가 우주와 동반할 수 있는 인연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말을 듣게 되면 `그거 진짜야? 마음에 가책이 안 돼?' 하고 묻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있어야 우주의 공적인 이치와 공법에 의한 인연이 연결되는 거예요. 이것이 하나 안 되어 가지고는 다 떠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나중에는 몸뚱이마저, 마음마저 없어지는 것입니다.

다 아는 얘기를 또 재탕하니까 그래요. 이거 다 알지요? 참사랑이 뭐라구요? 천년만년 생명 이상을 투입하고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욕심이 크면 클수록, 절대적인 하나님일수록 우주가 그 가운데 다 들어가서 싸여 가지고 보이지 않게끔 투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 가운데 우주가 포괄되느니라! 알겠어요? 「예」

이 우주의 모든 존재는 참사랑의 맥박에 동화될 수 있게끔 상대적 본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광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러스 마이너스의 속성이 있어요. 그거 왜 그러냐? 하나님은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계속 투입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작은 것 같지만 자꾸 투입하다 보니 그 사랑이 커져 가지고 모든 우주를 포괄하고, 포괄할 뿐만 아니라 그걸 전부 포괄해 가지고 운동시키는 것입니다. 이쪽에서는 자꾸 밀어 주고 저쪽에서는 자꾸 받다 보니 이 전체가 사랑의 분위기에 운동할 수밖에 없는 우주로 결정이 나는 것입니다.

그 분위기에서 사는 사람이 본연의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리워하고 있다는 거예요. 무엇인지 모르게 부족함이 있고, 무엇인지 모르게 내 자신이 자리를 못 잡고 있는 거예요. 이 부족함과 이 미비함과 자리잡지 못한 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문제가 우리 인간 앞에 남겨진 숙명적인 과업입니다.

운명과 숙명은 다릅니다. 숙명이라는 것은 할 수 없이 해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건 용서가 없어요. 여러분이 아무개 아들로 태어난 것을 부정할 수 있어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왜? 사랑의 뿌리를 근거로 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부정이 아닙니다. 사랑은 긍정이고 흡수고 화합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아들딸로 태어났으면 사랑을 근원으로 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백 퍼센트 흡수 화합해야 되는 거예요. 부정의 요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쪽에서 무한히 투입하니 나는 무한히 저 안을 파고들어 가 가지고 핵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본성의 마음은 그 무엇인가를 찾고 있고, 가고 싶어하고, 채우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참사랑의 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참사랑의 자리에만 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자기 갈 길을 알아요. 지금 자기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안다는 거예요. 악한 길을 가고 있는지 선한 길을 가고 있는지 안다는 것입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알아요, 몸이. 여러분은 그런 사람이 안 되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참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