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중심삼고 어업과 양식·운수·생산업과 연결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2권 PDF전문보기

배를 중심삼고 어업과 양식·운수·생산업과 연결할 수 있어

그래, 알래스카 근해에서 고기 잡을 수 있는 배도 만들고, 그 다음에 목포에서는 지금 수송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6천 톤급까지도 만들 수 있는 거예요. 도면만 있으면 필요한 대로 언제든지 무엇이든 다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기를 잡기 시작하면 고기 나르는 배가 있어야 되니까 자연히 운수사업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동의 석유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원거리 오일탱크 배(유조선)를 몇십만 톤까지도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조선소를 향하려면 밑창 것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춰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도면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고기를 잡으려면 우리가 그물을 만들어야 되고, 그물 만드는 데서부터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도 훈련이 돼 있다구요.

그래, 바다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바다에 띄울 수 있는 배였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어떤 회사가 만든 것보다도 우리 회사가 만든 배를 두고두고 역사가 지나면 지날수록 찬양할 수 있는 전통을 지닌 그런 배를 만들어야 된다 이거예요. 지금 이러고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배를 중심삼고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생필품이 방대한 것입니다. 배를 만들어 가지고 배를 중심삼고 고기 잡던 그 사업에서 고기를 양식할 수 있는 양식사업과 연결되고, 그 다음엔 운수사업과 연결되고, 그 다음에 생산사업과 연결되고, 모든 게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육지로 통할 수 있는 길도 우리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해상으로 통할 수 있는 길도 우리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까 여기 마이클도 이야기했지만, 왜 이 목적을 이뤄 가야 하느냐? 이 수산사업을 해서 뭘 할 것이냐? 미개척 지역이든지 어떤 오지든지 갈 수 있는 길을 찾아 가지고, 아프리카 지역 등지에서 지금 기근으로 아사(餓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을 어떻게 살리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됩니다.

지금 먹을 것이 없어서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지만 먹을 것은 세계 어디든지 꽉 차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미국 같은 데도 잉여 농산물이 창고에 가득 들어 있습니다. 대개 1년 총결산을 3월에 하는데 12월부터 3월까지 생산한 것은 팔지 못하고 전부 다 넘어와 가지고 회사에 쟁여 놨다가 공익단체에 넘겨주기 때문에 빈 창고에 그런 모든 물건이 꽉 차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