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운동하지 않고는 존속할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3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운동하지 않고는 존속할 수 없어

그래, 닮는 데는 수직만이 아닙니다. 남자 성격과 여자 성격이 달라요. 남자는 동적이고 여자는 정적입니다. 동하기만 해도 소모가 되고 정하기만 해도 소모가 되는 것입니다. 동하는 것과 정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영원성을 갖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존재는 운동하지 않고는 존속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래 여러분이 자녀를 필요로 하는 것은 운동하기 위해서입니다. 순환운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부부로부터 시작해 가지고 아들딸을 얻어서 부모가 되어 가지고 순환해서 도는 것입니다. 구르는 거예요. 차바퀴가 도는 것과 같이 운동하는 것입니다. 뉴욕에서부터 알래스카까지 달려오려면 달려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은 직선을 바라요. 꼬불꼬불을 바라요, 직선을 바라요? 어떤 것을 바라요? 직선을 바라는 것입니다. 왜 직선을 바라요? 그것은 거리를 전부 연결하기 때문에 직선을 통해야 됩니다. 그래서 수평선이 필요하고, 수직이 필요한 것입니다.

동서양을 보더라도 서양 사람들과 동양 사람이 다른 것이 뭐냐? 서양 사람은 수평적입니다. 그러나 동양 사람은 수직적입니다. 언제나 자기를 생각지 않아요. 전체의 중심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수평이라는 것은 전체를 생각할 수 없어요. 수평은 전부 다 잘라지는 것입니다. 그 수평은 결국 중심을 중심삼고는 전부 다 잘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을 중심삼고 갈라진 것이 가정주의 제도로서 화한 것이 서양입니다. 부모고 무엇이고 없다구요. 수직을 몰라요.

그러나 수직이라는 개념은 자를 수 없어요. 수평이라는 것은 잘라 놓았더라도 수직을 언제든지 대할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우주의 중심적 수직이라는 건 둘이 아니예요. 하나입니다.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그래야 한 체제로서 우주가 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중심삼고 보면, 대표적 존재가 남자고, 상대적 존재가 여자입니다. 여자를 왜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그런 문제가 벌어집니다. 칠판이 없구만. 대개 말들은 들었을 거라구요. 남자는 수직의 대표입니다. 하나님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수직의 대표입니다. 여자는? 대상적인 존재입니다. 수직이 아니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어요. 대상적 존재예요.

대상은 수직이 길수록 좋아요, 짧을수록 좋아요? 어때요? 클수록 좋아요, 짧을수록 좋아요? 수직도 크기를 바랍니다. 저 높은 데서 이 깊은 데까지 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역사의 처음부터 역사의 끝까지입니다. 수직이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가 벌어집니다.

수직에게 어디서부터 출발하고 싶냐고 하면, 수직이 말하기를 인간 창조 전 하나님이 창조를 시작할 때의 기원, 출발 기지로부터 창조목적이 이루어진 그 끝까지 수직이 그 가운데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수직을 보게 된다면 끄트머리가 뾰족하지요? 수평 이하에 그것이 들어가요, 수평 위에 있어요? 반드시 수평 아래 이렇게 되어 가지고 여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수직이 그렇다면 수평은 어때요? '네가 아무리 길다 하더라도 내 신세를 졌다.' 하는 거예요. 그것이 큰 것만큼 수평도 이렇게 해 가지고 양보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렇게 되면 도리어 이것보다는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펴놓으면 말이에요. '주체가 크다고 하지만 내가 오히려 너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전부 다 이렇게 양보했다 하더라도 하늘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의 양보 욕이 남자보다도 많아요. 할 수 없어서 양보를 하지만 양보하는 시간이 남자보다 많다구요. 수평은 누구나 전부 다 환영하는 것입니다. 이 땅은 우리보다 수평입니다.

땅은 싫다 하는 것이 없어요. 오줌을 싸고 똥을 싼다고 해서 '나 싫다!' 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땅을 상징합니다. 더러운 것을 소화해야 됩니다. 소화해 가지고 전부 다 그 생명의 요소로 활용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