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랑의 인격을 형성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9권 PDF전문보기

새로운 사랑의 인격을 형성해야

여러분, 사람은 맨 처음 태어날 때 제일 깊은 물 속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복중시대는 수중시대입니다. 아기가 어머니의 태 안에 있을 때는 물 가운데 둥둥 떠 있습니다. 얼른 생각하면 어머니의 뱃속시대에는 숨이 막혀서 살기 힘들 것처럼 느껴집니다. 물 속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물을 들여 마시고 내보내는 놀음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위해서 복중의 어린애들은 호스를 배에다 연결하고 사는 것입니다.

복중의 어린애는 영양분을 어디를 통해서 공급받습니까? 배꼽을 통해서입니다. 배꼽은 복중 어린애에게는 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꼽을 천대하면 안 됩니다. '배꼽아, 너 옛날 수고했다.' 하며 만져주라는 것입니다. 배꼽을 많이 두드려 주면 건강해집니다. 웃을 얘기가 아닙니다.

운동을 하라는 말입니다. 배꼽운동을 통해서 건강해지시라는 말입니다. 그 예로 아무리 추운 방에서 자더라도 배꼽만 잘 감싸고 자면 설사가 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또 배꼽을 우리의 옛날 입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혹자는 '이 어리석은 사람아, 옛날 입이 어디 있어?' 할지도 모르지만 배꼽이 우리들의 과거 입이었던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호흡기 역할도 했던 배꼽 다음 단계는 입입니다. 자꾸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이 지구성에서 공기로 호흡을 하고 사는 육신에 붙어 있는 우리의 영인체는 어머니 복중의 태아처럼 육신을 빨아먹다가 육신이 다 늙으면 차 버리고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에 육신이 '아이구, 안 죽겠다, 안 죽어!' 하고 비명을 지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모습을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고통에 처한 그 육신을 동정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조용히 미소지으시겠습니까?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고 어머니의 복중을 뛰쳐나온 어린애가 성장하여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우리는 육신의 비명을 뒤로하고 새로이 태어나 영적 아버지인 영원한 하나님의 상대로서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이 원리적인 결론입니다.

지상세계에서도 자식이 태어난 후 성장하면 어머니 아버지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와 사랑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지상세계에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어린애가 모태 안에서 헤엄치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지상생활은 공기를 마시며 공기보자기 안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상에서 이처럼 어머니 아버지와 사랑을 나누며 호흡하는 사람이라야 죽지 않고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적 무한한 세계를 통할 수 있는 부모 되신 하나님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영계에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계는 어떤 곳입니까? 우리가 영계에 들어가면 머리 위에 있는 숨구멍과 세포로 호흡하게 됩니다. 영계에서의 공기는 지상의 공기가 아니고 사랑입니다. 호흡을 통해서 사랑의 요소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상에 살 때도 밥만 먹어서는 안 됩니다. 밥만 먹고 물만 마시고 산다는 것은 밥 주머니와 물주머니를 채우는 일일뿐입니다. 결국 그러다가 죽어간다는 말입니다. 지상에서 사는 동안의 우리의 모습은 제2의 우리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이 기간에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사랑의 인격을 형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땅위에서 우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고아가 무엇입니까?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왜 고아라고 부릅니까? 영계와 영원히 연결시킬 수 있는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외로운 것입니다. 그래서 독신으로 사는 사람을 불쌍하다고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거니와 우리가 죽는다는 것은 제2의 호흡을 하던 육체에 연결된 이 기관을 깨뜨려 버리고 사랑의 요소를 이어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차피 육신을 깨뜨리고 나가야 됩니다. 사랑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형제의 사랑, 자녀의 사랑, 이 모든 사랑을 중심삼고 우리의 내적인 구조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칙대로 살 때에만 어린애가 어머니의 복중에서 정상적인 아기로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땅에서도 잘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