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소원 - [8대교재교본] 평화신경 PDF전문보기

인류의 소원

여러분,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통된 꿈이 있다면 과연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누구나 한결같이 소원하고 고대해온 것은 평화이상세계의 실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항구적 평화를 실현시켜보지 못한 것이 역사적인 한으로 남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이렇게 된 것입니까? 한마디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모르는 무지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천 수만년을 기다려도 무지에서는 완성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창조는 실로 오묘합니다. 당신의 자녀요 사랑의 상대로 창조한 인간의 완성과 행복을 위해 삼라만상을 먼저 창조하시어 환경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물 중 걸작품의 하나인 꽃을 놓고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외롭게 들판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이름 없는 꽃에 이르기까지 꽃에는 분명히 창조주의 의지와 목적이 숨어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꽃으로서의 생을 표현하고 완성해가는 모습은 실로 경이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먼저, 꽃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감히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색상과 음양의 조화를 현시합니다. 그리고 현란한 색상에 매료되어 찾아드는 벌과 나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야 마는 만능의 향기도 내어 뿜습니다. 더 나아가서 너무 강하고 눈이 부셔 쳐다보기도 힘든 태양빛을 담아 생명을 창조하고 지켜주는 자연의 빛으로 되돌려주는 화합과 평화의 빛을 발산합니다. 부지런히 문전을 들락거리며 자신의 종을 번식시켜주는 벌 나비들을 위해서는 달콤한 꿀을 제공함으로써 보답하는 도리도 잊지 않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성은 우리가 필설로는 다 묘사할 수 없는 실로 무한의 경지입니다. 그러기에 인류 최고의 화가가 그린 그림일지라도 살아 있는 한 떨기 야생화에도 감히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낱 보잘 것 없는 꽃 한 송이를 창조함에 있어서도 이처럼 만물만상과 조화를 이루고 공생 공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물며 당신의 자식이요, 영원한 사랑의 상대자이며 상속자로 창조한 인간의 위상은 어떻겠습니까?

천만가지의 꽃이 만발해도 엄연한 창조의 원칙 아래 각각 개성진리체로서의 위상을 지키며 조화로운 대자연을 이루고 공생 공영하는 순리를 보며 인간도 조화와 평화, 그리고 자유와 행복을 찾아 영생하라는 하늘의 축복과 은총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누구나 하늘이 부여하신 개성체로서의 삶의 모습과 특성이 있습니다. 즉, 인간은 누구나 개성진리체로서의 특권을 받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하고 개성 있는 생의 노정을 걸어야 하는 숙명적 존재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