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메시아와 영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제 5 장 메시아와 영계

1) 예수님과 영계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사명을 하는 노정에서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사명을 다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신 후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느냐 하면, 천사장을 찾는 일을 했습니다. 천사장을 찾은 다음에 아들의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종으로서 갈 길과 양자가 갈 길을 찾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직계 아들의 사명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천사장의 길, 종의 길과 양자의 길을 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도 기껏해야 양자밖에 못 되는 것입니다. 이 양자는 핏줄이 다른 입장에 있는 가인과 마찬가지의 존재입니다. 핏줄을 연결시키지 않은 인연이 천사장급입니다. 지금까지 섭리역사는 그 핏줄을 연결시키기 위한 싸움을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아들로서 죽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영(靈)과 육(肉)이 하나 된 아들의 입장에서, 하나님께 승리를 돌려드리는 자리에서 제물이 되었더라면 재림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전히 바쳐지지 못했습니다. 절반밖에 못 바쳐졌습니다. 몸은 잃어버리고 영만 바쳐졌습니다. 이것은 영계의 천사세계와 맞먹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를 믿다가 가는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낙원급 이하의 영계에 가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낙원급 이하의 영계는 천사장이 지배하는 영계, 즉 천사장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계에서 승리권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지상에 승리권을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그것을 계승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이 왔다 간 뜻이기 때문에, 기독교는 영계의 승리권과 지상의 승리권을 한꺼번에 찾아 세워서 천사장권을 계승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사명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실체적 완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영적 완성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영계 위주로 나온 것입니다. (47-157, 1971.8.28)

다시 오시는 주님은 영계의 천사장권을 굴복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없어가지고는 지상에서의 출발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서 계승을 받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계에서 승리한 예수님 이하의 영적 세계 전체를 계승받는 자리에서 와야 됩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영적인 계승은 했지만 그 약속대로 실천하지 못해서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재차 이루기 위해 기독교를 세워 나온 것입니다. (47-158, 1971.8.28)

예수님은 이 땅에서 십자가에 죽은 것만으로도 억울한데, 죽어서 3일 동안 지옥에 갔습니다. 그것이 시험입니다. 인간에게는 죽음이 최고의 공포인데, 예수님에게는 지옥에 가는 것이 최고의 공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그 지옥에서 공포의 주인이 되었느냐, 아니면 행복의 주인이 되었느냐? 예수님은 지옥에 가서 3일 동안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시련이 있었습니다. (34-144, 1970.8.30)

하나님은 공평하시기 때문에 메시아가 평등한 사상을 가지고 인류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타락한 인간을 모두 구하기 위한 구주이기 때문에, 어떤 인간이든지 공평하게 대해 줍니다. 공평한 목적과 공평한 시대적 환경을 갖고 옵니다. 그러므로 메시아와 하나 되는 사람은 메시아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메시아는 인간세상의 맨 밑창 지옥에서부터 제일 영광된 자리까지 간다는 말이 성립됩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서 생명을 내놓고 못 갈 곳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런 원리로 보면 메시아가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온다는 것은 다 허황된 말입니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영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영계에 가 보라는 것입니다. 죽어 보면 압니다. 메시아는 그런 공식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왜 영인들이 인간세상과 접하려고 하느냐` 이것을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그거 왜 그러냐? 땅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완성의 길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다 이 법도에 걸려 있습니다.

이렇게 메시아와 더불어 영계를 전부 터 나갑니다. 이걸 이루려면 땅에서 상대적 관계가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러니까 메시아의 개인시대가 있고, 가정시대가 있고, 종족시대가 있고, 세계시대가 있습니다. 이것이 영계까지 연결되는 것입니다. 땅에서 개인 승리기반, 가정 승리기반, 종족 승리기반, 민족 승리기반, 국가 승리기반, 세계 승리기반까지 닦아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모든 영계를 지상에 동원하는 것입니다. 중심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메시아가 세상에 와가지고 고생하면서 가야 됩니다. 고생하면서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를 차례로 복귀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점을, 하나의 세계를 찾아 들어가게 됩니다. (91-278, 1977.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