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형제간의 우애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예절과 의식

7) 형제간의 우애

부모한테 아들딸 둘밖에 없다면 어떻겠습니까? 아들을 두고 볼 때 그에게는 누나가 필요하고 또 형이 필요하지요? 또 딸에게는 오빠가 필요하고 언니가 필요합니다. 또 그들에게는 남동생과 누이동생이 필요합니다. 형님이 있어야 되고, 누나가 있어야 되고, 남동생 누이동생이 있어야 됩니다. 이것이 다 갖추어지지 않으면 불행한 것입니다. 여동생·남동생·누나·오빠 다 갖추어져 완전히 하나 되는 가정은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이것이 씨족과 민족과 국가의 기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형과 누나는 동서를 말하고, 남동생과 여동생은 남북을 말하는 것이니, 그것이 완성되면 입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법도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법도가 자리를 잡게 될 때 평화의 기원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0-40, 1968.3.31)

부모의 마음은 자기를 위하는 마음보다도 형제끼리 더 위하는 것을 원합니다. 부모를 돌보지 못하더라도 `어머니 조금 기다려요. 나 동생 사랑하고 오겠소.` 하면 `그 녀석, 앞으로 쓸 만한 녀석이다.` 이럽니다. 그렇지요?

형제를 부모 이상 사랑하겠다는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형제를 부모같이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그 도리의 근본을 깨우쳐 보면 간단합니다. 그것을 몰라 지금까지 못한 겁니다. 우리 식구들끼리 하나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모 앞에 효도 못하는 자리에 섰으면 부모를 위해 자기가 정성들인 것을 부모 대신 자기 식구를 위해 주라는 겁니다. 그러면 부모에게 효도한 이상의 것으로서 하늘이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복받습니다. (78-41, 1975.5.1)

천국에 가는 길은 형제를 하나님과 같이 사랑하는 데서 열립니다.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따라가고자 하는데, 그 마음으로 형제를 따라 같이 가려고 노력해 보라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천국에 제일 높게, 빠르게, 좋게 인도하는 자는 하나님도 아니요, 선생님도 아니요, 형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부모와 부부의 사랑을 능가하는 사랑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는 최고의 사랑의 주체자로서 상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66-125, 1973.4.18)

동생 하나가 잘못되게 되면 모든 형제들이 붙들어 주고,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하는 그 가정이 얼마나 아름다운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는 `후대의 우리 하나님이오!` 이런다는 겁니다. 그거 왜 그러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통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가정에서 그렇게 사랑으로써 어머니와 같이 사랑하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위해주는 그런 사랑이 되게 되면, 그 가정은 하나님이 같이하고, 그 아들딸은 미래에 하나님의 대신자가 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184-63, 1988.11.13)

형제는 무엇이냐? 같은 사랑의 동참자입니다. 부모의 사랑의 같은 동역자란 겁니다. 그러니 이게 서로 싸울 수 있어요? 싸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손 들 때는 아버지 손, 왼손 들 때는 어머니 손, 바른발 들 때는 아버지 발…. 우리 선진이에게 `이 발이 누구 발이냐?` 하고 물어보면, 바른발은 아버지 발이고 왼발은 어머니 발이라고 그러더라는 겁니다. 그거 참 맞다는 겁니다. 그거 왜 그러냐? 벌써 사랑을 중심삼고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106-80, 1979.12.9)

오빠의 자리에서 동생을 사랑하고 동생의 자리에서 오빠를 사랑하는데 그냥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부모를 개재시켜가지고 어렸을 때 부모의 품에서 자라던 것을 중요시하면서 사랑해야 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하나 된 기반에서 연결된 형제라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커가면서 같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국민학교, 중학교를 쭉 그렇게 올라가는 겁니다. (236-13, 1992.11.2)

세상을 암만 돌아다녀 봐도 가정에 있는 형제의 사랑, 피를 나누어 갖고 태어난 형제애 같은 것은 없는 것입니다. 사회에 나가가지고 자기 형제 이상 가까운 사람이 있어요? 가까워졌다가도 갈라집니다. (228-199, 1992.4.3)

형제가 많으면 밥을 먹어도 한 그릇 가지고 둘이 나눠 먹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밥 한 그릇밖에 없다고 싸움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제가 많아 어렵게 살더라도 `내가 밥을 굶더라도 누나 줘야겠다. 동생 줘야 되겠다.` 이런 사랑의 마음을 가지면 얼마든지 좋다는 겁니다. (112-195, 1981.4.12)

형제를 통해서 국민이 형성되고 인류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형제는 전후를 표시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살이 되는 겁니다. 이것이 납작하게 있다가 살이 붙은 것입니다. 거기에서 원형이 생기는 것입니다. 원형을 만드는 것이 형제요, 형제가 확장되어서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형제애라는 것은 세계애(世界愛)와 통하는 것입니다. 많은 형제들이 자라는 가정은 세계의 인류를 품고 이상적인 천국,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만드는 모델과 같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제는 여기에서 확장되는 것입니다. (235-269, 199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