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얼굴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예절과 의식

② 얼굴

얼굴은 생긴 대로 그냥 있는데 그 표정을 어떻게 하느냐? 이건 여러분들이 습관적으로 조정해야 됩니다. 이빨이 옥니면 될 수 있는 대로 자꾸 웃지 말라는 겁니다. 그거 왜 그래야 되느냐? 여자가 그러면 독사의 이빨같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여자들은 절대 입을 벌리고 웃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입을 벌리지 말고 웃으라는 것입니다. (131-304, 1984.5.3)

여자들이 `하하하`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꽃입니다. 꽃이 필 때에는 소리없이 피지 확 피나요? 살랑살랑 핍니다. 그런 여자가 여성답지 `하하하`가 아닙니다. 서양 사람들은 `허허허` 하는데, 남자라면 또 몰라도 여자는 꼴불견입니다. 진짜 꼴불견입니다. 암만 서양 여자들이라도 우리 무니(Moonie)들은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131-305, 1984.5.3)

웃음이라는 것은 참 묘합니다. 살짝 웃는 것도 웃는 것입니다. 웃으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모든 것이 둥글어져 나갑니다. 영감이 크게 웃게 될 때, `허허허` 하고 계속 올라가지 않고 꼬부라지면 `걸걸걸` 합니다. 왜 꼬부라져요? 이상하잖아요? 올라가면서 웃지, 왜 꼬부라지느냐는 겁니다. 둥글어져야 되기 때문입니다.

해쭉 웃게 될 때에는 입이 살짝 웃지만, `하하하` 하고 웃게 될 때에는 입이 둥글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둥글게 웃는 사람 중에는 악한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 관상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미있지요? (173-242, 1988.2.21)

자, 여러분들은 웃을 때 눈 따로 코 따로 웃나요, 다 같이 웃나요? 눈이 웃고 코가 웃는데, 입이 이런 사람은 먹는 것이 궁(窮)합니다. 또, 코가 안 웃고 뻣뻣이 있으면 아들딸과 손(孫)이 귀합니다. 또, 웃기는 웃는데 이렇게 눈이 안 웃는 사람은 정(情)이 없다는 겁니다. 전부 다 이렇게 활짝 웃고, 크게 웃어야 됩니다. (96-232, 1978.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