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사랑의 사람이 돼라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성약인의 길

② 사랑의 사람이 돼라

사랑에서 화합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옛날 창세 전 시대의 하나님의 기쁨과, 창세 이후의 상대적 실체들이 만나서 동화되고 느끼는 자극적인 사랑의 충격과는 천지지간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춤을 천년만년 추더라도 끝이 안 난다는 겁니다. 하나님 혼자 춤출 수 있어요? 하나님 혼자 노래할 수 있어요? 혼자서 좋다고 웃을 수 있어요? 향기를 맡을 수 있어요? 사랑 때문에 태어나고, 사랑을 위해서 살고, 사랑을 위해서 우주세계를 통일하고 점령할 수 있는 주인의 상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사랑을 중심삼고 나도 주인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상대가 하나님보다 더 훌륭하다 보니 창조한 소망적 기준에서 볼 때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 하게 되면 찾아오고, 내가 `어서 오소!` 하면 하나님은 뒤에 따라오면서도 불평하지 않아요. 천리만리 따라가더라도 언제나 하나님은 좋아하면서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자식 따라가는 부모의 기쁨이란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천지가 화동하고 자기 이상 환영하는 걸 볼 때 부모의 만족한 세포 전체가 웃음 보따리가 되어 후두둑 터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215-120, 1991.2.6)

사랑을 중심삼고 참사랑을 통하면 모두 친구입니다. 바위도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지가 있습니다. 창조될 때의 자신의 존재권, 모든 생태, 모든 것을 얘기합니다. 하나님이 모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큰 반석의 산, 모습이 아무리 장엄한 산이라고 해도 하나님을 볼 때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산을 보고 `이녀석 왜 크게 되었나`?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이렇게 크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꾸중할 수가 없습니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사랑에 동화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 사랑을 하는 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183-51, 1988.10.29)

자연의 아름다움을 우리는 여기서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너희의 모습은 이렇지만 너는 나를 중심삼고 우주 앞에, 사랑의 표제로 창조된 세계 앞에서 어느 면이 기울어지는 것을 메우기 위해서, 화음되는 데 있어서의 자극적인 어떤 소리를 내기 위해서 우주에는 고저의 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희도 그와 같은 면을 메우기 위해서 공동적인 이상체권 내에 존속하는구나!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눈과 같은 눈으로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어디서나 새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영원 전에 출발한 것과 지금, 영원 후에 계속되는 것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창조하던 그 본연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힘이 사랑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도 하고 다 그런다는 것입니다. (182-128, 1988.10.16)

고무줄은 풍 풍 풍 소리를 내며 늘어났다가 원래의 길이로 되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이 고무줄과 같다는 것을 이해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영원히 끊지 않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완성한 위치에 서게 되시어 `나는 고무줄 같은 참사랑으로 너를 영원히 따라간다. 네가 네 안에 강력한 힘이 있어도 그것을 끊지는 못한다. 최소한 그것을 더 보호해 줘야지. 그 가치 있는 것을 보호해 줘야지!`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그 참사랑의 고무줄인 것입니다. 순종해라. 완전히 순종해라! 절대적으로 존경하면서 하나님께 당신이 무엇이 필요한지 여쭤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돈이 필요없다. 내 안에 돈으로 가득 찬 산과 들 천지다.` 하고 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면 그러한 창조의 힘을 이용해서 이 세상 모든 곳에 다이아몬드 광산과 금광을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라도 문제없습니다. (217-258, 1991.6.2)

자식을 위하여 천 년 고생을 하고 천 년 십자가를 지고도 또 하겠다고 하는 부모 앞에 효자 아닌 사람이 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효자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어머니 사랑 아버지 사랑 세계에 하나님까지도 와서 `이야, 나보다 훌륭하다!` 할 수 있는 자리를 원하지 않아요? 다 주고도 십 년 백 년 천 년을 또 주더라도 그를 생각하면서 지금의 생활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걸 볼 때, 거기에는 하나님도 찬양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에 대해서 그런 자식, 남편이 여편네에 대해서 그런 남편, 부인이 남편에 대해서 그런 부인이 되고, 가정이 나라에 대해서 그렇고, 나라가 세계에 대해서 그럴 때 그 세계가 얼마나 멋지겠어요? 하나님이 천상세계에 있으라고 해도 있지 않고, 인간세계의 복판에 와서 생활하면서 전부 다 잘살게 만들어 주겠다고 다시 창조하는 놀음이 벌어질 것이다 이겁니다. (215-244, 19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