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의 사명을 해야 할 끝날의 성도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1권 PDF전문보기

뿌리의 사명을 해야 할 끝날의 성도들

만약 옛날 소돔과 고모라의 백성들이 아브라함과 롯을 통해서 예고해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받아들여 자신들의 악행을 반성하고 회개하였던들 그들은 심판을 면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역사적인 사실은 앞으로 되어질 일을 실증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이므로 끝날에 처한 오늘 우리도 지난날의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회개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불신하는 유대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지금 이 시간도 영적 시내산상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2천년 동안 하늘 보좌에 계시면서 인간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그 마음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불신하는 유대민족을 붙들고 기도하던 애달픈 마음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땅 위에 있는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서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옛날에 아브라함이 의인 10인이 있으면 그들을 보아서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면케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그 소돔 고모라에는 의인 열사람이 없어 하나님의 심판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후 오늘날까지 천상에 계시면서 인간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것과 같이, 또 모세가 시내 산정에서 기도했던 것과 같이 그 애달픈 심정을 체휼하여 이 시대를 붙들고 예수님대신 염려하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예수님의 세계적인 뜻을 대신할 수 있고 역사상의 선지선열들을 대신할 수 있는 하늘이 세우신 자가 어느 곳에 있는가 하고 깨어 기도하고 정성드리며 찾는 일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끝날 이 땅 위에 이처럼 뿌리로서 남아지는 자가 단 한 사람이라도 없다면, 이스라엘민족이 광야에서 쓰러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도 세계적인 종말기를 맞이하게 될 때 두려운 심판을 면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여러분은 숨은 떨기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역사노정을 거쳐나오면서 하나의 중심 뿌리를 고대해 온 선조들의 바라심에 응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2천년을 하루와 같이 재림의 한날을 고대하며 수고해 나온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을 통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역사적 중심인물들의 상대적인 입장에 세워놓고 검토하고 분석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즉 여러분 자신을 아브라함과 모세와 예수님의 상대의 입장에 세워놓고 그들의 마음이자 여러분의 마음이요, 그들의 소원이자 여러분의 소원이며, 그들의 원한이자 여러분의 원한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이 되었는가 하는 것을 분석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적수공권으로 하늘 앞에 나서서 담판하는 호소의 제단을 높이 쌓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하늘 앞에 호소하던 심정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하여 기도한 것은 자기 아들딸이나 조카 롯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모든 것을 잊고 숨은 정성의 제단을 쌓았기 때문에 아브라함과 관계되어 있던 롯은 심판을 면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내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하고 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런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하늘의 뜻이 이루어질 때는 내가 고대하던 뜻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하는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있는 정성을 다하여 '아바 아버지여, 나를 세우셨사오니, 나를 부르셨 사오니, 소자를 통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여러분이 이어받은 유업은 여러분 일대만의 유업이 아니라 아브라함으로부터 모세와 예수님을 거쳐 내려온 유업이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여러분은 모세 이래의 모든 지파를 대신해야 되고, 예수님이 필요로 했던 지파를 대신해서 하늘이 요구하는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은 악할지라도, 이 땅은 어두울지라도, 이땅은 망할지라도 여러분은 하늘이 세우신 숨은 뿌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