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성신의 뜻을 대신하는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1권 PDF전문보기

예수와 성신의 뜻을 대신하는 사람

그러면 하늘과 땅의 중간 입장에 서서 예수님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 성신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 것인가. 지금까지 땅위에서 새로운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오는 사도들 또는 우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소원은 어디에 있는가. 그 소원은 천상에 있지 않습니다. 인간의 소원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 또한 지상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소원은 지상의 뜻을 연하고 지상에 있는 인간들의 소원은 천상의 뜻을 연하여야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하늘을 중심삼고 예수님께서 친히 떼어 주시던 그 피와 살을 대신한 성체로서 하늘 땅을 대신한 하나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는다고 할진대 예수님과 성신은 영원무궁토록 하나될 수 없습니다. 성신은 성신대로 땅 위에서 역사를 계속할 것이요, 예수님은 예수님대로 하늘에서 역사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내 피를 먹고 내 살을 먹으라'하신 그 말씀은 무엇인가. 거기에는 '나는 갈지라도 천성의 섭리권내에 들어간 전부를 너희들이 가져서 나의 소원을 성취해 달라'는 예수님의 간곡한 심정이 내포되어 있음을 여러분이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게서 받은 피는 예수님의 영적인 면을 상징하고, 살은 육적인 면을 상징한 것으로 곧 성신을 나타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과 성신은 그 피와 살로 인하여 하나의 성체를 갖추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중심존재로 세워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피와 살은, 피는 하늘을 상징하고 살은 땅을 상징하였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거기에 예수님의 크나큰 소망과 포부가 나타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성신을 통해서 거룩한 몸이 된 후에 마음이 예수의 성체와 연하여져야 합니다. 이것은 복귀역사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아담 해와를 창조할 때에도 몸을 짓고 영혼을 지었습니다. 육을 지어 놓고 나중에 코에 생명을 불어 넣어 아담 해와를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두 조건의 원칙을 합하여 하나의 사람을 지은 것과 마찬가지로 복귀섭리 노정에서도 예수님을 중심삼은 성신이 새로운 언약을 세운 연고로 그 이후 지금까지 천상과 지상이 합한 예수님과 성신의 역사가 연락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오늘 우리들에게 얼마만큼 중요한 책임이 지워져 있는가를 여러분은 알아야겠습니다.

보잘것없는 사도들, 보잘것없는 우리들의 움직임에 따라 하늘이 좌우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들을 대신한 여러분 ! 예수님의 성체를 받고 난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예수님의 생명력이 나타나야 됩니다. 하늘을 대신할 수 있는 성신의 감동의 역사가 나타나야 됩니다. 그리하여 온 피조세계를 복귀하기 위한 예수님의 뜻 앞에 여러분이 하나로 일치되어 나아가게 될 때, 여러분이 좌향하면 하늘도 좌향하고, 여러분이 우향하면 하늘도 우향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움직이는 대로 하늘도 움직일 것입니다.

하늘이 인간을 통하여 움직일 수 있는 기준을 여러분이 세워 종결짓지 않는다 할진대 예수님과 성신은 여러분을 대해 호소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남겼던 우주적인 사명이 여러분을 참소한다는 거예요. 오늘날 이것을 생각할 때, 아무것도 아닌 미미한 우리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천상을 좌우할 수 있고 지상을 좌우할 수 있는 대우주적인 뜻을 이루려 하신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인간 없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성신에게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오로지 결정의 권한은 우리들 인간에게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