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라'고 부탁하신 주님의 뜻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1권 PDF전문보기

'서로 사랑하라'고 부탁하신 주님의 뜻

위로부터 내려오는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변함없는 상하 원칙 그리고 좌우로 연결지어져야 할 관계는 누가 찾을 것인가, 여러분이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성신은 역사가 변하고 시대가 변할지라도 변치 않는 중심으로 한 방향만을 지향해 나왔습니다. 예수님과 성신이 주고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체끼리 그러한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만일 그러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면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제단은 지상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신의 피와 살을 나눠 주시던 그 예수님의 심정을 아시겠습니까?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서도 뜻을 아는 사람, 뜻을 위하려는 사람은 비통하고 처참한 자리에서 뼛골이 녹아지는 시련을 홀로 넘으면서도 뜻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를 느끼지 못한 사람들, 이런 뜻을 대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 할 것인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진대, 여러분끼리의 횡적인 성만찬도 나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연락될 때, 또 예수님이 성신과 연락될 때 나누던 그 사랑의 마음을 우리 끼리끼리 나눌 수 있는, 즉 성체의 사랑을 나타내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개인 개인을 연하여, 교단과 교단을 연하여, 또 교단을 넘어서 어떠한 형태로라도 하늘의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의 권내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너희들끼리 서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라 하던 예수님의 부탁의 뜻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 중에 내 한 자체를 주고 그 한자체를 대신 받을 수 있는 동지를 갖지 못한 사람, 그는 불쌍한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에서의 성신은, 사람은 변할지라도 성신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와 주고 받아 나오고 계십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그와 같이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준에서 영적인 세계의 역사를 대신해 싸워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남겨 준 최후의 하나의 소망을 우리들이 완결지을 때가 왔습니다. 이 하나의 소망을 여러분들이 좌우로 연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땅 위에서 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땅위에서 싸워 순교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땅 위에서 의인을 섬길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은 섬김받는 사람이 된다'고 했고 '스스로 높아지려 하는 사람은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오늘날 우리들이 평면적인 면에서 느끼는 하나의 생활의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 섬길 줄 알고, 모두의 친구가 될 수 있고, 또한 그들을 보호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