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1권 PDF전문보기

예수는 왜 세상죄를 지신 어린 양이 되었나

요한복음 1:24-34

[기 도(Ⅰ)]

사랑하시는 나의 아버님! 당신의 사랑을 흠모하면서 산지사방에 흩어져 있던 자녀들이 아버님의 무릎 앞에 찾아나와 엎드렸사옵니다. 이제 저희들의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사 저희의 마음에는 당신의 거룩하신 성상을 흠모하는 마음만 남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은 아버지의 형상의 미를 갖추어 무언 중에 감동의 은사에 잠길 수 있는 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땅이 어두움에 잠겨 있사옵니다. 이 어두움에 잠겨 있는 땅을 책임져야 할 사명도 오늘날 보잘것없는 저희들에게 맡겨져 있고, 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사랑의 아버님이여! 긍휼의 아버님이여! 저희들만으로는, 저희들의 힘만 가지고는 도저히 선과 악을 분별하여 선에 선을 높일 수 없사오나, 하늘에 감추어 두셨던 선의 능력과 하늘에 숨겨 두셨던 사랑의 능력을 나타내시어서 부활의 능력으로 역사하시옵고, 부족한 자리에서 선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부활의 영광을 갖추어 아버님께 마음 몸 다하여 경배드릴 수 있으며, 마음 몸 다하여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이 시간으로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엎드린 뭇 자녀의 마음을, 아버님! 성별해 주시옵소서. 각자의 심령 심령마다 성별의 손길로 역사해 주시어서 개체 개체의 마음 몸을, 아버지, 드러내 주시옵고 일일이 성별해 주시어서, 옳지 못한 모든 요소를 제하여 버리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아버님이여, 친히 분별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옵고, 심정의 주인공도 되어 주시옵소서.

선악을 분별하여 악은 처치하고, 선만 지닌 산 제물로서 하나의 중심을 통하여 아버지의 존전에 드려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여! 이제 모였사오니 현현하시는 아버지의 형상 앞에 부족한 자아를 인식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과거의 죄악의 힘을 받아 사망권에 들어 있는 자아를 발견하여 아버지 앞에, 선의 영광의 제단 앞에 자기를 드러낼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해 주시옵고, 과거의 옳지 못한 습성, 아버지를 믿지 못하는 관념을 제해 주시옵소서. 새로운 선의 자극을 받아서 아버지의 성상의 새로운 가치를 느끼어 마음 몸으로 충격을 느낄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해 주시고, 회개와 감동의 역사를 펴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소수의 무리가 모였사오니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자녀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사탄의 주관을 받는 자녀가 없게 허락하여 주시고, 아버지의 재창조의 수고의 역사와 전능의 역사를 거친 다음 오늘의 타성을 버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합당치 않고 옳지 못한 모든 죄악의 요소를, 이 시간 아버님, 제하여 주시옵소서. 친히 간섭하시옵고 주관하실 수 있는 영광의 요소만이 모인 청중의 전체 위에 충만히 역사하여 주시옵고, 충만히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 저녁은 외로운 무리들이 처처에 널리어서 민족을 대신하여 하늘 앞에 경배하는 시간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외로운 무리를 친구로 삼으시어서 역사하시는 아버님이여, 이들과 의논하시면서 역사하시는 나의 아버님이여, 이들이 처한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아버지, 그들의 하늘 향한 충성과 충절만은 변치 말게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사탄의 조롱에 사무친 것이 태산같이 가로막힐지라도, 이것을 딛고 넘어설 수 있는 하늘의 용장으로 세우시어서 끝날에 맡겨진 사명을, 아버지의 소원을 성취하고도 남음이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고, 싸워나갈 수 있는 변치 않는 하늘의 힘이 같이하도록 하여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저녁, 이 민족을 대신하여 모이는 수많은 제단 위에도, 인류를 대신하여 모이는 수많은 제단 위에도, 성삼위신이 같은 역사로써 임하시옵소서. 끝날의 이루실 바 전체의 사명을 그들 앞에 예고하여 주시옵고, 세우시고 찾으시지 않으면 안 될 아버지의 본연의 뜻을 어서 이 온 24억 인류앞에 드러내게 하여 주시고, 이 지구상에 나타내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처음부터 끝시간까지 오로지 맡겨진 바의 제물로서 아버지께서 흠향하실 수 있는 제단을 이루어 기쁨의 성체를 증거할 수 있는 역사와 능력과 영광만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써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