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2권 PDF전문보기

하늘의 사랑을 세우시려는 예수

누가복음 10:21-37

[기 도]

남이 가로막고 있는 것을 박차고 상처를 받은 몸 마음으로 아버지의 무릎 앞에 엎드렸사오니, 이 시간 많은 은사를 허락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되겠나이다.

아버님, 일주일 동안 생활하면서 아버님이 원하시는 그 뜻과 소망과 이상을 위해 얼마나 합당한 생활을 했는지 저희 자신들을 반성해 보게 될 때, 저희 마음 가운데 아버님께 드릴 무엇이 있사옵니까? 저희 몸으로 아버지께 자랑할 무엇이 있사옵니까? 저희들의 생활로써 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린 그 무엇이 있사옵니까? 아버님,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아버지 무릎 앞에 엎드렸사오니 이 마음에 분부하시옵고, 저희의 마음과 몸을 품어 주시옵소서.

끝날에 맡겨주신 사명 앞에 저희들이 천륜의 뜻을 어기는 반역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은 늘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은 갖고 있으되 책임 다하는 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만의 생각과 행동은 속될 수밖에 없사오나 이 시간 아버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받아주신다면 골고다의 산정을 넘어 승리의 동산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저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마음의 근심을 품고 있는 자들이 있사옵니까? 아버님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길 바라옵나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 자신의 생활을 내놓지 못할 사정 속에 얽혀 있는 자녀들이 있사옵니까? 이 시간 아버님께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모든 것을 들어내놓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승리한 생활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아버님께 남몰래 내놓으면서 오히려 자신을 책망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스스로 마음의 명령에 굴복할 수 있는 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인 이들이 모두 하나의 마음을 닮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나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한 시간만이라도 당신을 모셔놓고 마음 몸이 천적인 사랑에 잠기고 천적인 영광에 잠겨, 당신 앞에 저도 모르게 몸마음 부복하여, "이 몸과 마음을 생축의 제물로 드리오니 받으시옵소서" 라고 기도할 수있는 간절한 심정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날은 거룩한 날, 이 땅 위에 있는 만민이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는 날이옵니다. 또 복주시겠다고 약속한 날이었사오니 아버님, 만민 위에 축복을 내려 주시옵고, 삼천만 민족을 대신하는 모든 교회에 큰 축복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빛과 어두움을 분별하여야 할 최종의 판가리싸움이 저희의 목전에 당도되고 있사오니 빛을 찾아 헤매고 있는 수많은 억조창생들 위에 긍휼의 손길을 허락해 주시옵고, 발걸음마다 또 바라보는 시선 앞에 당신의 능력의 손길을 펴시어서 친히 그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친히 그들을 인도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어두움 가운데 헤매며 탄식과 원한에 사무쳐 살고 있는 뭇 백성들이 아버님 앞에 부복할 수 있는 영광의 그날이 어서 속히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분부하여 세우시려는 뜻의 섭리가 어서 속히 모여드는 자녀들을 통해서 성취되는 영광을 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또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이 한 시간 존엄하신 아버지의 무릎 앞에 엎드렸사옵고, 능력의 손길, 창조의 말씀 앞에 엎드렸사오니 저희들의 모든 타락의 성품이 변하여 천적인 생명의 요소에 응할 수 있는 선한 성품이 되게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가진 잘못된 여러 가지 의식이나 주의 주장과 모든 관념을 제하여 버리고, 있는 그대로 아버지께 솔직히 나타내 직고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도 사방에 널려 있는 외로운 아들딸들이 뜻을 붙들고 싸움에 임하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그곳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실제로 아버님께서 같이해 주시는 것을 증거해 주시옵고, 머무는 곳곳마다 하늘의 놀라운 사실을 나타내 주시옵시고, 머무는 곳곳마다 진리의 생수로서 나타내 주시옵소서.

어두운 사망의 그늘에 사로잡혔던 생명들이 환희의 해방을 받아 아버님앞에 참생명을 받을 수 있는 은사를 이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이 한 시간 아버님 앞에 맡기오니 뜻대로 맡아 주시옵고, 섭리하시고, 또 원하시는 대로 승리를 거두시옵소서. 한 생명이라도 사탄의 품에 넘겨지는 자녀들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바라오며 모든것 맡기었사오니 주관하여 주시옵고.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