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다리놓아 찾아가는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2권 PDF전문보기

선을 다리놓아 찾아가는 하나님

6천년 동안 성부·성자·성신과 대적하면서, 또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지켜보며 공격할 틈을 노리던 사탄이 오늘날에는 자기 편에 있는 무리들을 총동원하여 일시에 공격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를 책임지고 저지시킬 수 있는 자녀들이 이 땅에 나타났는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신의 서러움이 이 땅에 가득차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리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창조 이상을 세워나오시는 하나님의 뜻을 안다면 과연 머리를 들고 자신있게 나설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래도 부족하고 저래도 부족함을 느끼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파송원으로서의 자격을 지니고, 또 4천년 역사를 책임지고 싸우시던 예수와 성신의 입장에서 억만 사탄을 자신있게 물리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 6천년 싸움의 역사를 종결시키려는 예수와 성신의 사탄 대한 싸움에 가담하여 불시에 승리의 판도를 넓혀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풍토를 조성하는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었던가! 그러한 사람이 없어 애달파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오늘의 성도들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 남이 아니라 하는 길, 남이 가지 말라는 이 험한 길을 나선 식구 여러분에게 이런 길을 가게 하는 나의 심정을 깨달아 주길 바라며, 여러분들 만큼은 부디부디 하나님이 뜻하시는 그곳까지 따라갈 수 있고,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시려는 뜻이 남아 있으면 그 뜻을 이뤄드리기 위하여 끝까지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서로 친형제와 같이 사랑하고, 서로 위로해 주고, 서로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 개인적인 책임과 민족적인 책임, 그리고 세계적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개인적으로 미급하여 여러분이 심각하고 간곡한 심정이 되었을 때에도, 형제들이 구원해 주게 되어 하나님의 손길이 미쳐지지 않고도 원하는 바가 이뤄지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에게 그 느낌을 통해서라도 당신의 뜻을 알려주시는 때입니다.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참아오시며 감당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일하다가 어려움을 당하였을 때, "나를 도와주시오"하고 간청할 수 있는 동지들을 많이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붙잡아 주심을 받게 됩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붙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예수와 성신까지도 붙들어 줄 수 없는 자리에 있는 인간을 통하여 뜻을 이뤄야만 하기에 이 땅위의 인류를 바라보시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의 한많은 마음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눈물을 흘리며 통회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심정을 가진 자가 하늘 땅에 사무치는 눈물을 흘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서러움에는 못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우주적인 원한의 뿌리가 남아 있다는 것조차 인간들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을 때에는 참다운 형제 자매들을 의지해 나갈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람들이 좋은 친구, 좋은 선생, 혹은 좋은 목사와 만나기를 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은 좋은 것과 좋은 것을 다리놓아, 우주적인 좋은 결실체와 인연을 맺고 좋지 않은 것과는 길을 달리하여, 자신의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결심하고, 자신이 믿고, 자신이 생활하는 것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를 느끼게 하면 그러한 생활을 본 이상 그들도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여 제물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하나님의 일을 행하고 있는 사람, 즉 그러한 목자나 그런 지도자들을 만나 그에게 승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을 인도하는 사람이 뜻에 어긋나게 되면 여러분이 그 사람을 대신하여 하늘에 충성을 다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제단을 책임지고 여러분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책임을 완수한 자리를 거쳐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자신이 짊어진 짐이 얼마나 막중한 것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성신에게는 서러움이 남아 있고 예수님과 하나님에게 서러움이 남아 있으니, 내가 이 서러움을 해원시켜 드릴 수 있는 자가 되지 못한다면 나는 하늘 아버지 앞에 면목이 없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