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두가지 서러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4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두가지 서러움

그런데 하늘과 우리와의 부자의 관계를 누가 파괴시켰던가. 이 관계는 하늘의 힘만으로도 회복할 수 없고 우리의 힘만으로도 회복할 수 없는 서글픈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이상 분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고로 우리는 자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를 잃어버린 슬픔, 영원히 모시고 살아야 할 그 부모를 모실래야 모실 수 없고, 만날래야 만날 수 없고,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도 없는 사정에 얼크러진 그 슬픔, 그 고통, 그 억울함을 느낄 줄 아는 아들 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운의 노정을 거쳐 오시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맺어 나의 아들 딸이라고 기뻐할 수 있는 자녀를 찾고자 하셨는 데, 우리는 전혀 하나님의 슬픔을 몰랐었습니다. 자식을 자식이라 할 수 없고 아들을 아들이라 할 수 없는 타락의 혈통을 이어받아 사탄 주관권내에 있는 연고로, 이념적으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혈육의 관계를 갖고 있는 아들이로되 실제 생활에서는 천만가지 원수의 조건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두 가지의 서러움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아들을 잃어버린 것이 하나의 서러움이요, 다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이 또 하나의 서러움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이런 서글픔을 자아낸 우리는 죄인 중의 죄인이요. 빚진 자 중의 빚진 자라는 것을 느껴야 될 것입니다. 하늘 대하여 6천년의 역사적인 수고를 끼쳐온, 회개하고 수고해야 될 빚쟁이 중의 빚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인 우리들을 자녀라 할 수 없는 , 누가 거부해서 그 마음에서 사라지게 할 수 없는 , 심정으로 맺어진 부자의 관계,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은 인연은 하나님 자신도 거부할 수 없는 정적인 심정으로 흐르고 있는 데, 그런 심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들 딸이라 마음놓고 부를 수 없고 대할 수 없는 것이 비극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슬픔은 하나님의 슬픔에 비하면 슬픈 게 아닙니다. 돈이 많다고 기뻐하지 마십시오. 자기가 원했던 모든 행복스런 외적 조건을 구비했다고 해서 그 마음이 기쁜 것이 아닙니다. 물질을 가진 만큼 거기에 비례한 탕감의 조건이 나를 더욱 침체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지상 타락세계에 있어서 '모든 것을 청산하고 나섰으므로 하늘의 아들 딸이 될 수 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이 흘려온 눈물자국 앞에 엎드려 아우성치는 인류의 서러움과 하나님의 눈물어린 심정과 탄식에 사무쳐 아우성치고 있는 만물의 슬픔을 느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또 아버님의 슬픔을 체휼해야 되겠습니다. 아버님의 고통을 체휼해야 되겠습니다. 아버님의 억울함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이념을 갖고 하나님 대신 땅을 주관할 수 있어야만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이 땅이 타락세계인 연고로, 여러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나님도 천적인 창조의 원칙이 있고 우주적 천법의 기준이 있으므로, 그 원칙을 벗어나서 인간을 직접 찾아오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시대에는 제물을 걸어 놓고 그것을 조건으로 하여 인간과 만물이 연결되었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제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나님도 천적인 창조원칙이 있고 우주적 천법의 기준이 있으므로, 그 원칙을 벗어나서 인간을 직접 찾아오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시대에는 제물을 걸어 놓고 그것을 조건으로 하여 인간과 만물이 연결되었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제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과 만물, 예수님과 인류가 인연맺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지극히 슬픈 자리로 올라감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축복의 기준이 이루어져서 예수님과 인류가 인연맺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맺어져야 할 것은 아버지와 아들의 인연입니다. 그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맞아야 됩니다. 그리하여 만민으로부터 백성으로, 백성으로부터 아들로, 아들로부터 하나님까지 인연을 맺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과 이념, 그리고 영광을 찾아 복귀해 나오시는 하나님의 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