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5권 PDF전문보기

개척자가 되신 예수의 실체

마태복음 8:18-22

[기 도(Ⅰ)]

아버님, 불충스러운 몸들이나마 아버지를 찾아나왔사오니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저희를 오라 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이 자리에 나왔사오니 저희의 마음과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것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과 영원히 인연맺을 수 있는 이 한 자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저희의 심정이 되고, 당신의 성상(聖像)을 접할 수 있는 저희의 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와 영원한 인연과 영원한 관계를 맺어 아버지께서 움직이시면 저희들도 움직일 수 있으며, 그 뜻에 따라 행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모이게 한 이 사실이 우연한 일이 아닌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사망의 권한을 끊기 위하여 저희들을 모아 주셨사옵고, 사탄을 이긴 제물로 세우기 위하여 저희들을 불러 모았사오니, 당신의 소원의 뜻대로 저희들을 맡아 주시옵고, 당신께서 기뻐할 수 있는 제물로 세워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 자신을 중심한 어떠한 조건도 갖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이 당신 앞에 해가 될 수 있는 어떠한 요소도 갖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마음과 몸이 통하고 오직 당신만 통할 수 있으며 당신이 마음대로 주관할 수 있는 본연의 모습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당신의 심정으로써 하나로 화할 수 있는 몸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저희의 몸을 당신이 친히 임재할 수 있는 성소로서, 저희의 마음을 당신이 친히 임재할 수 있는 지성소로서 만들어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 마음이 아버지께서 친히 임재하시고 안식하실 수 있는 터전이 되게 빚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마음문을 열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모든 죄악의 요소를 제거시켜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뜻 앞에 합당치 못한 모든 요소를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만이 주관하실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의 생명체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일주일 동안 사는 가운데 부족한 것이 많았을지라도 아버지 무릎 앞에 엎드렸사오니 아버지께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재창조의 고난 가운데에서도 저희를 다시 사랑하여 주시옵고, 이 한 시간만이라도 번제의 제물로서 아버님 품에 안길 수 있는 아들 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은 거룩한 날이었사오니 만민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삼천만 민중 위에도 축복하여 주시옵고, 수많은 교단 위에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심정을 연모하고 당신의 천륜의 뜻을 바라고 있는 수많은 아들 딸위에 아버지의 직접적인 은혜의 손길을 나타내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세계적으로 섭리하고 계시는 것을 저희들이 마음 몸에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지방에 널려 있는 외로운 식구들, 아버지의 뜻 하나를 염려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그 아들 딸들 위에 일률적인 은사를 내려 주시옵고 친히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시련과 핍박 중에도 끝까지 남아지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