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준비하고 서야 할 자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5권 PDF전문보기

우리가 준비하고 서야 할 자리

그러면 오늘날 이 시대에 있어서 하늘을 찾아 준비기간을 지나고 실천기간을 지나 천륜의 본성을 찾아 나서야 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되느냐. 또 어떠한 입장에 서야 되느냐. 예수가 30년을 준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입장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내적인 천적 심정으로부터 인간의 심정을 대신하여 혹은 모든 주권을 대신하여 대결하고 나서서 홀로 나가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날 그러한 각오를 갖고 세계적인 골고다를 넘어가는 무리가 반드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가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는데, 그것으로는 섭리완성의 종결점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서 `다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노정을 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천군천사와 영인과 피조만상이 머리 숙여 '오 당신의 소원 성취의 날이 오늘이오니 영광 받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할 수 있는 날을 준비해야 할 때가 바로 이때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크리스찬들은 죽음으로써 `다 이루었다'라고 하던 그날을 넘어서 살아서 `다 이루었다'라고 할 수 있는 그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제1차적인 완성기에 있어서의 천적인 개척자의 사명을 여러분 자신이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예수는 세계를 위하여 죽은 것 같으나 세계적인 무대에서 핍박받지 못했습니다. 민족과 국가적인 무대에서 핍박받았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적인 골고다를 넘어야 할 완성기인 기독교 종말시기인 오늘날에 있어서 여러분은 세계적인 무대를 기반으로 하여 예수의 30여년 생애의 준비기간에 지녔던 그 마음, 그 결심을 갖고, 또 3년 실천노정에 지녔던 작전법을 갖고 어떠한 골고다라도 죽음을 각오하고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일을 이루어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원수라도 치지 않고 개척자의 사명을 대신 감당하여야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늘의 새로운 제2차적인 무대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원수를 대하여 기도하던 예수의 내적 심정을 붙들고 넘어설 줄 아는, 즉 세계적인 사명을 인계받은 크리스찬들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지 못하면 완성의 한날, `다 이루었다'고 하는 그때, 즉 영광의 한날을 맞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까지 기독교인들은 번번히 미완성의 행로를 거듭하면서 이 길을 책임지고 개척자의 사명을 하였으나 이제는 완성의 일로를 개척해야 되겠습니다. 따라서 하늘의 이념을 마음에 품고 준비하여 나오던 그 제1차적인 이념이 제2차적인 이념으로 나타난 것을 오늘날 우리들이 인계받아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제1차적으로 예수의 심적인 한을 해원하고 그 다음 6천년의 하나님의 한을 해원해 드려야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늘앞에 죽지 않고 `다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그 날을 맞이하여야겠습니다.

사탄 대하여 싸우는 비운의 역사노정을 감추어 두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싸워 나가는 승리의 한날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또 여러분은 십자가의 길을 가던 예수와 같은 심정을 갖고, 또 그의 실체와 같은 모습을 갖추고 하늘 앞에 나서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예수가 이 땅 위에 와서 양면의 개척자의 사병을 다하지 못한 것을 오늘날 여러분들이 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가 남긴 그 세계적인 골고다의 길을 개척해야 할 자신임을 뼈저리게 느껴야 되겠습니다.

여기에 예수께서 쫓기게 하고 몰리게 하던 그들을 쳐버리지 못하고 민족을 붙들고 원수를 붙들고 기도하며 넘어가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도 그러한 무리를 붙들고 복 빌어 줄 수 있는 아량을 가져야 되겠고, 죽음을 넘어서서 하늘을 붙들 수 있는 각오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영광의 한날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안길 수 있는 세계적인 아들딸, 세계적인 새로운 동산의 개척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예수가 세우고 가신 천국이 내 마음에, 예수가 찾고자 하던 사랑의 마음이 내 마음에, 예수가 찾고자 하던 세계가 내 한 몸에서 전부 완결지어져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사탄이 아무런 미련도 가질 수 없는 승리자의 모습으로, 새로운 우주적인 개척자로서 하늘의 영광위 깃발을 갖고 나서야만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고, 여러분의 복귀의 사명이 종결되고 예수의 한을 풀어드리는 일이 완결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