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6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나

어떠한 선의 주체, 어떤 선의 목적체, 이념의 세계가 그 마음에 사무쳐 가지고 여러분이 아니 느낄래야 아니 느낄 수 없고 아니 허덕일래야 아니 허덕일 수 없어야 합니다. 그런 모습이 되었다 할진대 여러분은 어떠한 목적 세계를 찾아갈 수 있는 동기를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기가 가진 어떠한 합리적인 논리를 통하여 세워진 주관이나 인식을 통하여, 자기 나름대로 세워 놓은 관념을 가지고 자기의 전생애를 내맡기고 생활하면서 안도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이는 그 배운 지식이 자기를 자승자박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밑창을 들추어 생각하게 될 때, 이러한 감정의 흐름을 부정할 수 없는 하나의 진리체요 실존체라는 사실을 안다면, 그 모습은 우주적인 모습이요, 우주적인 증거물이요, 역사적인 증거물이요, 이념의 증거물이요, 한분의 주체에 대한 대상적인 존재가 되고 있음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이제 하늘이 있다 할진대, 우리는 주체이신 하늘이 대상인 내 개체를 100퍼센트 신임해 주는 그 한날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그 목적에 대해 100퍼센트 신념을 가지고 그 한 곳을 찾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 100퍼센트의 신념을 가지고 돌진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갖추어야겠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최후의 중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이러한 슬픔의 환경을 넘어가야 할 인간이기에 하나님은 이것을 해결하는 어떠한 조건을 세워 나왔음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역사노정에서 어떻게 섭리해 오셨던가. 인간 시조가 타락한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믿지 못했기 때문에 타락한 것입니다. 더 들어가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시지 못했기 때문에 타락한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에서 말하고 있는 신앙의 3대 요소, 즉 믿음, 소망, 사랑을 상징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