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백성들이 예수님과 심정적인 통합을 이루었더라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7권 PDF전문보기

유대백성들이 예수님과 심정적인 통합을 이루었더라면

이 땅 위에는 예수의 생죽음의 한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의 죽음을 통해 지금까지 인간을 심정적인 이념으로 대해 나오신다는 것입니다. 유대백성들이 세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한 때를 바라보는 심정적인 연고입니다. 이러한 유대백성들이 천적인 목표를 바라보고 나오는 사람들을 움직여 심정적 통합을 이루었더라면, 그로부터 이 땅 위에 하나의 우주관적인 내용을 갖추고 인간의 심정에 충격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떤 주의가 나왔을 것이요, 그렇게 되면 유대백성들을 통한 하나의 세계는 반드시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려던 그 본향의 나라는 어디 갔느뇨. 어디 갔어요? 그 민족이 살 수 있는 가나안 땅은 어디 갔느뇨. 그 본향은 어느 갔는고, 아브라함이 축복받고 하늘 앞에 제자 지내던 그 땅, 그 성전은 어디 갔는고. 하나님이 직접 주관할 수 있었던 아담, 택하였던 노아와 방주 안에 있었던 그의 가족은 어디 갔는고. 우리들이 살 하늘의 안식처될 수 있는 그 본향의 세계는 없습니다, 없어요. 그러기에 성경에도 고아와 같고 과부와 같은 우리라고 하였습니다.

김삿갓 같은 사람은 방랑객이 되어 삼천리 강산을 유리고객하면서도 훌륭했어요. 훌륭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여러분도 인생행로에 있어서 그 가는 모습이 처량할지라도 우주를 노래할 수 있는 감정이 하늘과 더불어, 만물 만상과 더불어, 그 흐르는 심정이 천정과 더불어 짝할 수 있는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내가 그런 사람은 만났더라면 거지깡통을 들고 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지성을 다해 그를 모셨을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서러움의 역사를 되풀이하였고, 스스로 매고 때리고 자멸하는 입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노아 때에도 그러하였고, 아브라함 모세 예수님 때에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역사의 종말시대에 있어서 인간의 운명을 해결하고 인간이 자기의 사명을 완수하고 생명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이 때에, 하나님은 어떠한 곳으로 인류를 몰아낼 것인고? 예수님 시대에는 본향의 나라를 찾기 위하여 인류를 몰아내었으나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향의 세계를 위하여 몰아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찾아야 할 본향의 세계, 그 세계를 세우고 지배하기 위하여 만왕의 왕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우리들이 고대하는 주님입니다. 인생행로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본향의 나라를 찾기 위해 끌리고 끌려 죽는 자가 있다면 그 나라가 세워질 때 충신이요 공신으로서 남아질 것이며, 하늘의 세움을 받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에 바울도 자기의 모든 사회적인 권위를 저버리고 혈혈단신으로 처참한 죽음의 길까지 갔던 것입니다. 그는 한 때가 올 것을 자신있게 알았기에 그럴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도 그런 한 때가 올 것을 자신있게 아시기에 오늘날 이런 섭리를 해 나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런 길을 가야 할 인생이라는 것을 아는 여러분은 자신있게 이 길을 가야 합니다. 자신 있습니까? 자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