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의붓자식이 된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09권 PDF전문보기

하나님 앞에 의붓자식이 된 인간

그런데 원통하고 분한 것이 무엇이뇨? 우리가 의붓자식이 된 것입니다. 양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양자와 친자는 다릅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우리는 하늘을 대하여, 주를 대하여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양자가 되기를 고대한다'고 했습니다. 양자는 피가 다릅니다. 피가 달라요. 그렇기에 하나님의 뜻은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타락의 인연을 청산해 버리고 새로운 한 때와 새로운 환경을 맞아 재창조목적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그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때와 환경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그 때와 환경을 지배할 수 있는 주인공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최대의 정력을 기울여 천신만고 끝에 그러한 주인공을 지으셨는데 바로 우리의 조상입니다. 하나님은 일찌기 아담을 그런 조상이 되게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그런 주인공이 못 되었습니다. 이것이 타락입니다. 타락하여 그 자격을 잃어버리고 고향(환경)을 잃어렸으니 다시 찾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6천년 동안 돌고비 길을 걸으시면서 천신만고 저 밑창의 거지떼와 같은 무리부터 끌어 올리는 섭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죽으면 응당히 지옥에 가야 할 무리들을 먼저 찾아 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종들을 보내어 사탄편에 있는 사람들을 당신의 종으로 택해 세운 시대가 구약시대요, 아들을 보내어 사탄세계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들의 인연을 맺게 한 시대가 신약시대요, 마지막에 부모의 자격을 갖춘 참다운 아들딸을 세워서 축복하는 시대가 앞으로 오게 되는 재림주시대입니다.

여러분, 천당을 가겠다구요? 그런 말 하지 마십시요. 주님의 축복을 받았습니까? 주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면 천당 못 갑니다. 못 가요. 이것은 여기서 말하는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천리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담 해와에게 때와 환경을 허락했던 하나님께서는 비록 인간이 잘못하여 타락했지만 끝날을 대비하여 한 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끝날을 대비하여 하나의 환경을 개척해 나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감사해야 됩니다.

하나에 제일 가까운 것은 둘입니다. 이제까지는 두 사조가 서로 싸우면서 그 무엇을 향하여 흘러 나왔습니다. 이제 하나의 때가 가까왔으니 끝날입니다. 세계는 동서가 서로 통하고 민족을 초월하여 하나의 이념의 세계, 하나의 심정적인 인연의 판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심정주의를 부르짖는 시대가 됩니다. 세계주의가 아닙니다. 인간주의를 지나서 심정주의입니다.

때를 잃어버린 인간이기에 하나님은 구원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역사는 재창조의 역사입니다. 깨졌으니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한 뿌리로 연결되었을 것인데, 타락하여 수많은 죄악의 곡절을 가진 사람을 번식하였으니, 이 번식된 인간들을 한 뿌리에 접붙이자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의 비유와 포도나무의 비유처럼 접붙이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접붙일 줄기로 이 땅 위에 오신 분이 예수입니다. 역사는 그렇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환경을 갖추어야 할 때, 세계 만민이 끝날이라고 할 수 있을 때, 세계가 하나되어야 할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주의니 무슨 시대니 하는 말이 대두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러한 것을 준비해 나오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때를 만들기 위해 6천년 동안 수고해 나오시며, 어느 때라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무리가 있다면 그런 때와 환경을 개척하고 그런 주인공을 보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민족을 택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악한 세상과 접하지 말고 내 말 따르라 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택하신 후 2천년 동안 수고하여 이스라엘민족을 세워 놓고 거기에 주인공으로 보내신 분이 누구냐 하면 메시아 예수입니다. 구주예요.

그러면 예수는 어떠한 사명을 가지고 이땅에 오셨느뇨?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인간에게 허락하셨던 본연의 때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또,무엇을 지배하기 위하여 오셨느뇨? 타락하지 않은 아들딸들로 이루어진 모든 국가와 민족을 지배할 만왕의 왕으로 오셨던 것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온 천지를 그 장중에 넣고 지배하기 위하여 오셨던 것입니다. 이를 준비하는 데 하나님께서는 4천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위에 나타나 철이 들면서부터 바리새교인이나 사두개교인이나 제사장들을 대하여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에 그들이 '예' 하고 따라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