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반복해도 싫증나지 않는 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0권 PDF전문보기

수없이 반복해도 싫증나지 않는 세계

하나님이 우시니 천지가 안 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대성 통곡을 하시는데 천지가 통곡 안 할 수 있느냐 말입니다. 그러니 어서 속히 하나님의 역사적인 슬픔의 곡절을 해원할 수 있는 말씀이 나와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실체가 나와야 됩니다. 실체가 나와야 돼요. 지금까지 우리 성도들은 말씀을 찾아 헤맸습니다. 무엇 때문에? 주님, 실체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참목자와 거짓 목자를 무엇으로 분별할 것이뇨? 참것과 거짓 것을 무엇으로 분별할 것이뇨? 우리들은 참목자를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데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첫인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찾아가는 노정에 있어서 뜻이 있고 필요한 인연이 있는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이로되 본 사람 같다는 것입니다. 처음 만났지만 자기 오빠보다도, 자기 주위의 그 누구보다도 가깝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본심의 작용을 평면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소질을 가진 자라야 진짜 목자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느 한 때에 가서 여러분을 등쳐 먹습니다.

우리가 끝날에 주님을 만나 그 주님의 눈 하나만 들여다보아도 영원히 싫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눈 하나에도 천국을 본 이상으로 기뻐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한 주님을 만나 보았습니까? 천년 만년 이마를 맞대고 있어도 싫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그 분을 찾아가는 길을 천년을 걸어도, 몇 억만번을 왔다 갔다 해도 싫지 않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교회 가는 게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은혜가 떠난 것입니다. 목자가 그런 내용의 움직임과 풍김이 없으면 가짜 목자입니다. 왜? 천국에는 모든 것이 영원이기 때문입니다. 바라보는 감정까지 영원이란 말입니다.

여러분! 이런 말 하면 이해가 잘 안 될 것입니다. 천국은 입체적인 세계입니다. 예를 들어 손수건을 보면 평면밖에 안 보입니다. 그 이면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그 이면을 보면 무궁무진 합니다. 평화로운 감정으로 보면 평화의 대상으로 나타납니다. 평화로운 감촉을 전해 준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플러스가 있다면 완전한 마이너스는 자동적으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지요? 물리적 현상이 그렇습니다. 완전한 플러스가 생기면 완전한 마이너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완전한 존재 앞에 그 상대는 자연히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천주(天宙)를 통할 수 있는 평화의 심정을 갖고 천지를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꽃입니다. 천지가 꽃이예요. 그 아름다움은 다 형용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심정으로 사람을 바라보면 사람 이상 아름다운 것이 없습니다. 영계에 가게 되면 처음 만나는 사람도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 이상입니다. 끝이 없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고 생명적인 인연을 갖춘 것, 이상적이라든가 이념적인 요소를 갖춘 것은 같은 것이로되 싫지 않습니다. 같은 모양이 반복되어도 싫지 않다는 것입니다. 밥먹는 것도 그렇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반복한다고 해서 싫어지면 그 일은 참된 일이 아닙니다. 선한 세계의 사람은 한 가지 일을 천년 만년 반복하여도 좋고 좋고 또 좋다는 것입니다. `뭐 그런 망상적인 일이 어디 있어?' 할지 모르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주님을, 실체를 대하는 날에는 만사가 해결됩니다. 그분을 대하면 고통스러운 마음이 다 잊혀집니다. 그래서 주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고, 신앙을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즉 그 영광의 실체를 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생활 감정을 통하거나 이상적인 감정을 통하더라도 싫어하는 부분이 없는 내용을 갖춘 분이 참주인공입니다. 선의 가치라는 것은 절대적입니다. 절대적이란 무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믿는 노정에서 주님의 말씀 한마디에 세상의 모든 고통이 다 사라져가는 것을 느껴야 됩니다. 말로만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 눈, 내 감정, 내 생활, 내 모든 존재가치가 영원 절대적인 실체와 관계를 맺는 그날부터 행복은 찾아옵니다. 여러분은 아직 실체와 영원한 관계를 못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