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생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1권 PDF전문보기

숭고한 생활

여러분들은 이 사망의 세계에서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을 가져야 합니다. 제일 지긋지긋해 하고 제일 싫어하는 것을 생활 속에서 소화시켜야 합니다. 매일 밥을 먹듯이 말입니다. 그러한 일을 행하는 데 있어서는 자기가 어떻게 되어도, 밥을 굶어도, 눈물을 흘려도, 피를 토하며 쓰러져도 `고맙습니다!'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여야 이러한 사람이 되겠는가?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을 샅샅이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 후손들과 천추만대 후대의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세계에 대한 가치를 알면 현실에 대해 애착심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의 가치는 실날 같은 것이므로 이것은 날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리들을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은 불쌍한 한민족에게 새로운 주의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통일의 이념입니다. 통일이 쉬울 것 같아요? 세상의 죄를 우리가 도맡아야 합니다. 죄는 나쁜 것의 근거지이니 이것을 제거하는 책임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에 여러분, 일치될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그런 곳에 들어가 고생할 때는 고생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됩니다. 나쁜 것은 내 것이라는 마음만 가지라구요. 매를 맞을 때도 그 부락을 걸고 맡는 것이 아니라 27억 인류를 대신해서 맞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 매를 맞는 대신 인류의 죄를 탕감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세요. 한 끼의 밥을 굶더라도 `굶주리고 있는 수많은 인류를 해원시켜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이러한 길을 걸어 나오셨으니 그 심정을 내가 본받겠나이다'라고 기도하라구요. 이 얼마나 숭고한 사랑입니까?

그런 자리에서 주위를 돌아보며 `메시아의 모습을 바라보기를 고대해 온 만물아! 주인의 심정을 그리워하던 만물아! 너는 어느 한 때 이러한 심정을 가진 참다운 주인의 손길 앞에 귀여움을 받아 보았으며, 그 심정의 품에 안겨서 하룻밤이라도 지내 보았느냐!' 해야 합니다. 그러한 마음을 품게 될 때 풀 한 포기를 붙들고도 진정으로 귀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었어요?

여러분들은 집에 있는 골동품을 내놓고 이건 우리의 선조가 물려준 것이고, 이조 시대의 보물이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시시한 것을 갖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심정으로 지으신 천지만물을 사랑하고 자랑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지어 주신 것입니다. 금은보화를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창조의 유물입니다. 그런데 그 유물이 천대받고 무시당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천지만물이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산을 보면 산이 탄식하고, 들을 보면 들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결마저 탄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