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상속받고 인계해 주어야 할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여러분이 상속받고 인계해 주어야 할 것

여러분, 단단히 명심하십시오. `나는 역사의 인연을 상속받았노라' 하며 역사적인 인연을 대신한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들이 역사에 남아질 수 있는 실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혼자 행동해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는 것, 먹는 것, 입는 것, 눕는 것, 이 모든 행동은 그것이 아무리 처량한 것이라 하더라도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건설의 길을 가는 무리임을 자부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투쟁의 노정을 걸어 나오는 동안 영어살이도 해보았습니다. 인생길을 열어주는 스승과 지도자를 가진 여러분은 고생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무리 처량하고 어려운 자리에 처하더라도 여러분은 결코 홀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어려운 고비를 넘어갈 때면 `선열들이여! 나의 이 어려움이 당신들의 어려움에 비해 어느 정도입니까? 어느 정도 남길 수 있는 것입니까?' 하며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재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의 선조들은 흔들렸어도 하나님은 절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선조들은 배반하고 돌아섰지만 하나님께서는 변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에서 전통을 세우셨습니다.

한편, 우리의 선열들은 악한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사탄과 대결하여 선의 역사를 이어 나왔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어느 한 때 총공격 총진군의 명령이 내려질 것입니다. 여러분 일대에 이 악한 세계를 무찌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역사는 때때로 동요되었지만 우리의 선열들이 닦은 천륜의 실적은 오늘 이 시대에까지 섭리의 역사를 이어 나왔습니다.

육신을 중심한 이 세상은 가면 갈수록 불안과 공포와 혼란 속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런 세상 풍조를 거슬러 올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제까지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역사를 남겨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잊어야 할 역사였으나 이제부터의 역사는 새로운 역사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개인의 역사, 가정의 역사, 사회의 역사, 종족의 역사, 민족의 역사, 세계의 역사와 하늘땅의 역사를 다 내포한 새로운 세상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 세계는 여러분이 죽고 난 다음에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때에 다 이루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초대교회 시대에 그 기반이 닦여졌습니다. 새로운 역사도 우리가 가고 난 몇만 년 후에 이루어지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천추만대 후손들에게 남길 이상세계의 재료입니다.

통일의 이념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선생님의 계획은 몇 대 후에 가서가 아니라 우리 1대에, 죽기 전에 초석을 바로 놓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역사적인 전통을 세우고 새역사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아담 해와야말로 천추만대에 추모하고 따를 수 있는 본보기로서 새세계의 역사를 전개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비참한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이 새로운 사명은 누가 짊어져야 할 것인가? 우리가 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시간이 끝나면 일단 가정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 출발에서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생활과 말과 느끼는 모든 것이 달라져야 합니다.

후손들이 본받고 추모할 수 있는 역사를 남겨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새 세계를 창조함에 있어서 역사적인 전통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의 손, 발, 이목구비 등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밥 먹는 것, 잠자는 것, 입는 것, 일하는 것도 전부 여러분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천지를 위한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정으로 돌아가서 반대하는 부모를 보면 동정이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동정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한이 얼마나 크게 서려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싸우다 쓰러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보이는 사탄은 물론이고 저 영계까지 진격하여 보이지 않는 사탄까지 무찌르겠다는 목표 아래 총진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나는 이러했고 오늘의 나는 이러하니 이제부터는 이러한 내가 되어야겠다는 확실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0대에는 무엇을 남기고, 죽을 때에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남기는 데는 얼마만큼 가치있는 것을 남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