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역사의 중심이신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세계와 역사의 중심이신 하나님

그러면 선생님은 어떠한 사람에게 말씀을 할 것인가. 말할 것도 없이 `참마음'으로 온 사람에게 할 것이다. 때려서라도 그런 참사람을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책임이요, 사명이다.

무모하게 함부로 움직이면 안 된다. 전체를 위하여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이 삼천만 민족은, 그리고 전인류는,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고대하실 것인가? 삼척동자라도 답은 같다. 역사적인 결실체를 고대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면 과연 여러분은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어디 보자.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살고 있다. 사람들 가운데는 밥만 먹고 사는 사람이 있고, 다음에는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또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사상을 전파하기 위하여 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움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을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한다면 역사적인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면 하늘땅을 위하여 사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냐? 사는 것과 말하는 것과 움직이는 것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또 개인을 위해서 사는 사람과 가정이나 민족, 혹은 국가나 세계를 위하여 사는 사람 중에 누가 더 귀한 사람인가? 여기에서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더 큰 것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 더 귀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의 역사는 이 세계를 창조하신 분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아무리 못난 사람도 세계적인 인물이요, 너도 나도 모두가 세계성을 띤 사람들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을 위해야 할 것이냐? 천지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사는 사람을 위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고의 이상을 생각하며 사는 분을 위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과 인격으로 실천하시는 분이시며 천지를 위해 온 분이시다. 또 하나님은 말씀과 실천에 있어서 절대적인 분이시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언제 말씀하시고 실천해 보셨는가? 환경이 어지러울수록 하나님은 불쌍하시다.

아직까지 그러한 생활을 하고 그런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한 사람을 만들기 위하여, 또 그런 사람들을 영원한 이상세계에서 살게하기 위하여 소망의 첫사람을 보내셨나니 그분이 바로 메시아다.

이 세계는 인간의 것이다. 그런데 유물사관은 경제사관을 터로 하고 있고, 물질위주의 세계를 가치시한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사람 그 자체를 중심으로 한다. 공산주의는 먼저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민주주의는 공산주의보다 한 단계 앞서 있다. 다만 이 민주주의에는 인간중심에서 신중심으로 들어가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즉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세계에로 한 단계 높아져야 된다.

하나님은 한갖 교황청이나 가톨릭만의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은 세계 종교의 하나님이요, 인류의 하나님이시다. 세계는 바야흐로 하나님이 소망하시는 이상의 세계로 수습되어 가고 있다. 때문에 하나님은 봉건시대의 교황청이나 가톨릭에만 계실 수 없다. 앞으로 세계는 기필코 하나의 세계가 되어야 하고 또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라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