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식구들을 고생시키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통일식구들을 고생시키는 이유

그러면 우리들이 뜻하는 선은 무엇이뇨?

더 큰 선을 세우기 위한 필연적인 조건은 시련입니다. 공적인 시련과 연단의 기반 위에 세워진 선이라면, 그 선이 사정상 일시적으로 침해를 받는 다 할지라도 그 선의 기대만은 남아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오늘날까지 간직해 온 것은 어느 민족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선은 그러한 기반을 중심삼고 그 방향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첫째 조건은 신념입니다. 대하는 뜻이 최고이면 그것에 대비하는 시련을 어떻게 이기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세운 3년이 중요한 시련 조건이라 할진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시련이 세계적인 것이라면 세계를 판단할 수 있고, 그 시련이 하늘땅을 대신하고 역사상에 왔다 간 모든 선지선열을 대신한 것이라면 세계의 복을 다 받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메시아를 보내시기 위해서 여러분을 동원하여 각 방면에서 최고의 시련을 당하게 할 것입니다. 최고에서 최하까지 인간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시련을 받게 하는 목적은 세계적인 상을 주시려는 데 있습니다. 택한 백성을 시련도상에 놓고 이끌어 온 것과 그들을 이끌어 오기 위하여 수고하신 하늘이라는 것을 알고 이 모든 역사적인 심정을 상속받아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민족적인 기준을 세우기 위한 애급고역 4백년이 있었던 것과 같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한때 그런 고생이 있을 것을 알고 삼천만을 대신하여 힘껏 싸워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할 수 없는 고충도 많았고, 분한 마음을 하늘 앞에 호소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내 나라, 내 민족, 내 땅, 내 아버지의 이념만을 위하여 전략을 다해 싸우는 가운데 그 생활 환경이 쪼들리고 급박해진다 할지라도 내적으로는 더욱 강해져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그러한 때를 갖지 못했기에 시련과 고통을 당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도 아버지의 길에 함께 참여해야 되겠습니다. 편안한 자리를 피하고 고통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울면서도 전체를 위하여 이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고통스러운 복귀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습니다.

내 40여 평생의 울분심이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아버지의 6천년간 쌓인 울분이 아직 풀리지 않았으니 어려운 환경에 부딪치면 부딪칠수록 이 어려움이 한때 악을 처단할 수 있는 재료로 나타나게 해야 됩니다.

역사적으로 미래적으로 세워질 것은 무엇이뇨? 세상의 모든 찬란한 것은 지나가지만 선을 위해 고생하면, 결국은 자기들이 악하였고 당신들은 선하였다고 직고하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그때 오늘 여러분이 흘리는 눈물과 피와 땀이 이것을 입증하는 절대적인 재료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10년 후에 이 땅에 찾아올 터이니 두고 보자. 내가 못 하면 내 후손을 통해서 백년 후에라도 다시 찾아올 터이니 두고 보자' 하는 결심이 있어야 됩니다. 그저 무턱대고 고생만 해서는 안 됩니다. 억울함을 당하면서도 선을 세운다는 결심이 있어야 됩니다. 하늘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처참한 것 같지만 결국은 완전 정복하십니다. 시련을 주시는 것도 우리가 미워서가 아닙니다. 세상의 부모도 그러한 부모가 없거늘 하물며 하나님이 그러시겠습니까? 사탄이 천지 창조의 영광의 기준을 파괴하였기에 복수하고 그것을 다시 찾자니 시련이 불가피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고생을 시켜야만 하느냐? 이것을 재료로 삼아 사탄으로 하여금 말없이 항복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