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을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2권 PDF전문보기

이념을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그래서 예수는 역사적인 한을 품고 갔던 모든 선지자들을 부활시켰고 환난 가운데 있는 이 세상의 인간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개척해 주었습니다. 예수의 부활과 동시에 선조들의 부활도 벌어졌지요? 그래서 그들도 예수와 함께 영형체급 영계에서 생명체급 영계로 올라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환난을 밟고 올라선 사람, 세상을 대해 싸워 이긴 사람을 높은 자리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를 거치지 않고는 그 자리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최후는 골고다 산정에서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사탄 편인지 하나님 편인지는 골고다 산정에서 결정되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 통일교인들이 믿고 있는 이념은 정말 멋지지요? 이건 뭐 자타가 공인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불원간에 세계의 사람들이 우리의 이념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 이념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이 이념 앞에 움직임을 당하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여러분, 이 이념 앞에 제물이 되겠습니까, 이 이념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겠습니까? 이념이 종이 되느냐, 사람이 종이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어때요? 여러분 어떤 사람이 되겠습니까? 이념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념 앞에 명령을 해야 됩니다. 이념이 종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것은 뚝 잘라내 버리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세상에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법으로는 돌로 때려 죽일 수밖에 없는 사람도 용서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당장에 죽어야 되고 벌 받아야 할 사람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최고의 이념 앞에 지배받는 사람이 아니라 그 최고의 이념을 요리할 수 있는 주인공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랬으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했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이 이념을 지배할 수 있는 결정권은 어디서 얻을 수 있는가? 타락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을 가야 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모두 이념의 종이 되어서 서로 싸우고 있는 판국인데 이 이념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은 어디서 얻을 수 있는가? 이념을 지배할 수 있는 특권은 어디서 결정되는가? 세계적인 골고다입니다. 알겠어요? 세계적인 골고다에서 이념을 지배할 수 있는 특권을 얻느냐, 못 얻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천지가 생겨난 이후 지금까지는 가정적인 골고다, 민족적인 골고다, 국가적인 골고다, 세계적인 골고다, 예수가 영육을 중심삼고 왔다가 영적 승리의 기반만을 닦고 갔던 그 골고다가 있었지만 끝날에는 이것을 모두 합한 세계적인 최고의 골고다가 아직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최고의 세계적인 골고다의 산정을 밟고 넘어가려면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러한 골고다 산정을 밟고 넘어가는 사명을 진 사람들이 도의 세계를 찾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심정적인 종교관이 반드시 나와야 됩니다.

최고의 세계적인 골고다를 넘어온 그 자체는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꼭대기를 바라보시고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 꼭대기를 향해 나오시기 때문에 그 꼭대기를 우리가 넘게 될 때 하나님과 우리가 만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하나님과 심정적인 인연을 맺은 후에 사탄을 세워 놓고 사탄으로부터 공인을 받아 승리의 패권을 얻어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이념을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인이 가야 할 길입니다. 알겠어요? 알겠느냐 말이예요.

이 마지막 고개를 넘는 데는 어떻게 넘어야 할 것이냐? 그 고개를 넘으면서 당하는 고통보다도 하늘의 책임을 진 자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내적인 싸움의 고통이 더 커야 합니다. 동기가 커야 결과도 크지요. 온 천지의 사명을 내가 홀로 책임졌으니 이것을 어떻게든 죽기 전에 감당하겠다고 이를 악물고 나가야 합니다. 남모르는 가운데 몇천만 번 맹세를 하고 자기의 부족함을 스스로 깨우치면서 눈물 흘리고 뒤넘이치는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그런 내적인 고통이 세계적인 골고다 산정에서 당하는 고통보다 커야만 큰 역사를 책임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열이면 열 다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