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뿌린 대로 거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3권 PDF전문보기

역사는 뿌린 대로 거둔다

오늘날 민주주의 세계는 어떠한 양상을 보이고 있느냐? 옛날 예수님 당시와 같이 세계적인 끝날의 양상을 재현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사적으로 볼 때에 지금의 민주주의 세계는 그때의 이스라엘의 사명을 해야 할 입장에 있는 것이며, 지금의 기독교는 그때의 유대교 사명을 해야 할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떤 사명을 가지고 오셨느냐? 메시아의 사명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메시아의 사명을 가지고 오신 목적은 무엇이었느냐? 이스라엘 민족을 장중에 넣고, 유대교를 발판으로 하여 전세계를 통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자기가 서야 할 무대, 하늘이 준비했던 터전이 이스라엘 민족은 어디로 갔습니까? 반대하고 나가 자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고이고이 길러 놓은 유대교단은 어디로 갔느냐? 예수를 팔아먹는 데 선봉이 되었습니다. 그렇지요? 이렇게 활동무대를 모두 잃어버린 예수님이었습니다. 세워 놓은 이스라엘 민족은 어디로 갔으며, 세워놓은 유대교단은 어디로 갔느냐? 그들에게 몰리어 이슬과 같이 사라진 예수님이었습니다. 민족의 반역자라는 명패를 달고 고아처럼 골고다로 걸어간 예수님이었습니다.

역사는 뿌린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가신 주님은 십자가로 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역사적인 환란의 고비가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범위만 넓을 뿐이지 민족과 환경은 그때와 같은 것입니다.

이 땅 위의 새로운 이념을 품고 그 기반을 닦기 위해 나타나는 지도자가 있다 할진대, 그는 제2이스라엘의 입장에 있는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을 유대교인의 입장에 세워 놓고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민주세계를 통일하고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주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이 못 했으니 그가 다시 와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수님은 어떻고 돌아가셨느냐? 민족의 반역자요 이단의 괴수로 몰려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역사를 상속받고 역사의 계대(繼代)를 천륜 앞에 세워 놓기 위하여 새로운 뜻을 품고 나온 통일교회라면, 통일교회는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민족에게 몰리고 수많은 교단에 몰리더라도 십자가를 지고 죽음의 길을 갔던 예수님과 같은 신세만은 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선생님이 지도해 나온 골자입니다. 예수님은 쫓기다 죽었지만 우리 통일교인들은 쫓기더라도 죽지를 말자는 것입니다.

하늘 앞에 부모를 모시는 효자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유대교단의 책임이요, 하늘을 대신하여 지도자로 오신 예수님 앞에 충신의 도리를 세워야 하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유대교인들은 오시는 주님 앞에 효자 효녀가 되어야 했고, 이스라엘 민족은 충신들이 되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효자 효녀가 되게 하기 위해서 4천년 동안 수고한 하나님의 역사는 간 데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4천년 동안 수고하여 선민인 이스라엘을 찾아 오시고, 이스라엘을 세워 충신의 절개를 남기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은 간 데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효자와 충신들이 배반하니 피할 곳은 어디뇨? 없는 것입니다. 죽을 곳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원수가 편히 쉬라고 놓아 둘 것 같습니까? 그러니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민족을 잃어버리고 교단을 잃어버려, 충신도 간 데 없고 효자도 효녀도 다 사라져 버린 그때에, 원수가 대들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니 할 수 없이 십자가에 돌아간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그런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불쌍한 예수님을 말입니다.

오늘날 세계사적인 견지에서 볼 때 좌우의 사조가 한국을 중심삼고 기묘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판문점(板門店), 생각해 보십시오. 참 재미있는 명사입니다. 이런 것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그런거 생각해 보았어요? 지각이 있는 사람은 생각 좀 해보십시오. 괜히 그런 일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판문점은 우리 민족만의 문제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사조로 인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후르시쵸프가 유엔 단상에서 신발을 벗고 야단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탄이 최고의 자리에 올라간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때부터는 내려가는 것입니다. 1957년부터 내려가는 것입니다. 중공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우리의 역사에 보조를 맞춰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다면 내가 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