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땅에 가서 살 수 있으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3권 PDF전문보기

축복의 땅에 가서 살 수 있으려면

하나님 앞에 사탄은 역사적인 모든 면에서 원수의 입장으로 반기를 들고 따라 나왔지만 하나님은 그 위신과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천륜의 도리를 통하여 수습하면서 승리의 기반을 넓혀 오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들 역시 원수들을 대하여 하나님과 같은 입장에서 수습할 수 있는 전통적인 이념을 가진 선민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이 축복한 세계에 들어가 살 수 있는 백성이 못 되는 것이고, 축복받을 수 있는 가정이 못 되는 것입니다. 축복받을 수 있는 개인이 못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원칙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도 원수를 위해 복을 빌었던 것입니다. 평면적으로 보면 사탄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원수지만 역사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심정에 입각해서 보면 용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역사적인 심정에 입각해서 보면 용서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역사적인 심정을 상속받은 아들로서 원수를 위해 복을 빌어 주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그 책임을 다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개인적인 공인을 받고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이 공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은 예수님 앞에 개인적으로 핍박하던 사탄이 굴복하고,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으로 핍박하던 사탄이 굴복하였기 때문에 세계적인 영적 천국 건설의 문이 개방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가 지남에 따라서 이 세계는 예수님의 이념을 통하여 수습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현재 우리의 입장이 이러하니 우리는 어디로 가야 될 것인가? 나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여러분이 지금 당장 세계로 나아가서 세계적인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고 싶어도 단번에 세계적인 무대로 나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먼저 가정을 찾아가야 됩니다. 아들딸의 입장에서 부모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제를 찾고 부모를 찾은 다음에는 민족이 살 수 있는 세계를 향하여 가야 합니다. 고향땅을 버리고서라도 그곳으로 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자기들이 살 수 있는 축복의 땅을 향하여 가야 했듯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곳을 향하여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이스라엘로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나라, 하나의 주권, 하나의 백성, 하나의 국토가 있다 할진대 개인은 형제와 더불어, 형제는 부모와 더불어, 부모는 종족과 더불어, 종족은 민족과 더불어, 민족은 국가와 더불어 가야 합니다. 그러한 나라가 있다 할진대, 그 나라의 주권은 세계의 주권을 대신한 주권이요, 그 나라의 백성은 세계의 만백성을 대신한 선민이요, 그 나라의 영토는 세계의 영토를 대신한 영토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민은 모든 결정을 그 나라를 통하여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나라는 자연히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속히 그런 나라에 가고 싶다, 속히 그런 길을 개척하고 싶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는 데는 개인으로는 못 갑니다. 반드시 형제를 찾아서 부모를 모시고 가야 합니다. 부모 앞에 효도하고 형제끼리 서로 위하는 입장에 서서 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민족 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가정보다도 소망의 민족을 더 그리워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것을 위해서라면 형제의 우애라도 넘어설 수 있다는 심정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종족적, 민족적인 권내에 들어갈 수 있으며, 거기에서 다시 하나의 국가적인 기준을 넘어갈 수 있는 길을 닦아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