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주는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3권 PDF전문보기

상을 주는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오늘의 내가 개인적으로 승리한 기쁨이 있다면 그것은 가정적인 투쟁을 자극시키기 위한 계기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2의 투쟁을 할 수 있는 자신을 확고히 세우지 않고는 아무리 기뻐했던 그 기쁨도 여러분과는 상관이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들이 상을 받았다고 해서 여기서 기뻐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3년노정에 있어서 `내가 기억되었다' 하는 조건입니다. 또 앞으로의 갈 길을 위한 하나의 권고임을 알아야겠습니다. 이것을 남은 4년노정, 전 민족적인 노정을 개척하는 데 싸움의 방패와 무기로 삼아 더 분발할 수 있는 힘을 내적으로 다지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상을 받았다고 기뻐했던 그것이 과거와 미래에 기여하는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상을 주는 목적은 어디 있느냐? 지난날이 기억될 수 있기 위해서 상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지난날에 대한 기억이 미래에 기여하게 하기 위하여 주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상을 받은 사람들은 민족적인 사명을 완결짓는 데 더욱 희생적이 노력을 경주하여 전체 앞에 본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선두에 서서 인류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우리 민족의 갈 길을 열어 주고, 인류가 다시 출발할 수 있는 자극적이요, 승리적인 내용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을 받은 것이 큰 의의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슬픔의 조건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그러면 왜 그러느냐?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권고함과 도움을 받아서 애급을 떠나오게 될 때,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크나큰 기쁨이요, 소망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런 기쁨의 한 날을 맞이하였을 때, 그것을 앞으로의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축복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다짐으로 알고 출발하였던 들 그들이 광야노정에서 쓰러지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짐해야 할 자기 자신들을 망각해 버리고, 그것이 자신들이 머물 소망의 목적점인 줄로 알았습니다. 또, 지금까지 찾아온 방향의 목적점인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오는 더 큰 싸움의 책임을 회피하는 입장에 섰던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즉 하나님께서 가나안 7족과 대결해 나가도록 이스라엘 민족을 내몰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리고객하다가 망하였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쁨이 오고 승리가 오게 될 때에 그 승리가 어떠한 승리인가, 즉 가정적인가, 국가적인가 혹은 세계적인 것인가 하는 그 승리의 한계를 똑똑히 분별하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갈 길과 목적점이 어떠한 곳인가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기쁨이나 어떤 깨달음이 있으면 자신을 독촉하여 그것들을 미래에 시련을 밟고 넘어갈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수습하여 놓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가야 할 방향을 찾아 목적점까지 가기 위해서, 우리 통일교회가 국가적인 승리를 거쳐 세계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왜 투쟁을 해야 하느냐? 이는 지금까지 인류역사를 유린해 왔고 지금 이 시대를 유린하고 있는 원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원수를 정복하기 위해서 투쟁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