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4권 PDF전문보기

그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

아담은 모든 인간의 조상이기 때문에 아담 개인을 잃어버림은 전체를 잃어버림과 같은 것이다. 이를 다시 불러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세워질 그 한 분은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포기하고 잊어버릴 줄 아는, 하나님의 뜻만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이라야 한다.

노아는 민족적인 환경에 처해 있었어도 거기에 속하기를 원치 않았고, 나라에 속해 있었으나 그 나라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의 소망의 나라를 찾아 나갔다. 소망의 나라를 찾아 세우기 위해서 그는 갖은 시련과 역경을 거쳐 나가야 했다. 노아는 친척도 민족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 나갔던 사람이다.

노아에게 바랐던 하나님의 소망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개인적 환경을 굴복시켜 나가는 것이었다. 그가 춘하추동 하루도 빠짐없이 120년의 시련 과정을 넘는 그 고충이 어떠했겠는가? 가정이 그를 버렸으나 노아는 그 어떠한 화살도 다 맞아가며 120년을 뚫고 나갔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 전에 먹고 마신다면, 그러한 것은 후에 다 탕감해야 된다는 원칙을 노아는 알았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세워 갈대아 우르를 떠나게 하였다. 하란이 자기들이 가서 살아야 할 곳인 줄도 모르고 다만 믿고 순종하는 마음 갖고 그곳을 향하여 갔다. 바로에게 끌리어 가게 된 사라도 아브라함을 원망하지 않았다. 소망의 나라를 향해 가는 그들의 마음은 아무리 모진 핍박이 몰아쳐도 변함이 없었다.

야곱은 자기에게 내린 축복에는 소망의 나라와 민족이 약속되어 있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아무도 그의 강한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이렇게 뜻은 개인, 가정, 종족으로 넓혀져 우리의 선지들은 점차 세계적인 소망을 걸고 나갔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불신과 핍박으로 유랑하는 신세가 되었고 영육 아우른 소망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늘땅의 모든 장벽을 허물고 하나로 통일해 나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이다.

이 땅을 중심하여 구성된 이념 국가는 망해도 천륜이 요구하는 이념국가는 기어코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아담을 중심하고 바라시던 하나님의 소망은 아담 개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담을 중심한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메시아가 그토록 이루려고 목적했던 나라가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깨어졌을 때 이스라엘도 망했다. 다시 오시는 재림주님은 아담을 완성시키고 메시아(예수님)의 사명을 완성시킬 책임이 있다. 그는 아담을 완성시켜 아담을 중심한 종족, 국가, 세계를 완성시킬 책임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십자가를 질 때까지 제2의 이스라엘을 세우기 위하여 싸웠다. 예수님은 자기의 역사적인 사명을 인계시키기 위하여 12제자와 70문도를 세우셨다. 예수님은 세계적인 이념을 가졌으면서도 그 나라가 원수의 나라였기 때문에 할 말을 다 못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의 기반이 없었으므로 따르고 있는 제자들을 수습하기에 급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