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요구하는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4권 PDF전문보기

하늘이 요구하는 사람

그러면 통일교회는 왜 나왔느냐? 하나님께서는 섭리 도상에 있어서 영육을 합한 최후의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가정을 대표한 승리자를 요구 하시고 종족을 대표한 승리자를 요구하십니다. 때문에 그러한 승리의 무리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의 자리를 지켜야 됩니다. 예수가 그 당시에 바라본 것이 무엇이뇨? 유대 나라요, 유대 교회였습니다. 유대 나라와 유대 교회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인 섭리를 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너졌으니 오늘날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그러한 자리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신하여 국가 전체를 심판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오시는 주님이 오시자마자 세계적인 섭리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고생해야 됩니다.

발판이 없으면 하나님도 별수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6천년 동안 고생해 나오셨습니까? 사탄의 참소 조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준을 세운 사람이 없으면 하나님도 어떻게 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사탄세계에 있어서 국가를 대신하여 섭리할 수 있는 사탄의 모든 참소 조건을 벗어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을 세우기 전에는 세계적인 입장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기독교를 대표하여 통일의 이념을 안고 나온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되느냐? 예수님에게는 행동으로 악을 제거시키고 영육을 합하여 이 땅에서 국가적인 기준을 세워야 할 사명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죽 안타까왔으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서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모두 둘러엎었겠습니까? 그러기에 오늘날 하나님의 뜻 앞에 내외적으로 싸워서 악을 청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에서 공고한 터전을 닦고, 내일의 희망인 천국 건설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싸워 나가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적인 모든 섭리적 단계는 어떻게 상속시켜 나왔겠는가? 그 범위가 크면 클수록 생활에서 그 범위에 해당되는 원수와 접촉하게 됩니다. 민족이나 국가적인 사명을 해야 한다면 민족과 국가에 해당되는 수많은 원수와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아무리 원수가 강하더라도, 다윗이 그 강한 기세 앞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골리앗 대장의 머리를 물매와 돌로 쳤던 것과 같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신념을 가지고 사탄을 이 지구상에서 추방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있겠나 없겠나, 천국 가겠나 못 가겠나 하는 식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는 그러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이 찾던 사람도 그런 사람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영적으로만이 아니라 육적으로도 아브라함을 대신할 수 있는 개인적인 승리자, 야곱을 대신할 수 있는 가정적인 승리자, 모세를 대신할 수 있는 민족적인 승리자, 혹은 국가적인 승리자가 될 수 있게끔 모든 준비를 해 놓으셨습니다. 대원수 로마에 대결할 수 있는 환경을 다 만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단결하여 일심동체가 되었더라면 거기에서부터 문제는 벌어졌을 것입니다. 4백년 후에 기독교가 로마의 공인을 받게 되는 것이나 로마가 무너지는 일들이 그 당시에 이루어졌을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으로써 영적 승리의 기준만을 세웠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세운 개인적인 기준, 야곱이 세운 가정적인 기준, 모세가 세운 민족적인 기준도 모두 영적 승리의 기준에 머물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