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필요한 사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4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에게 필요한 사람

오늘날 이 땅 위에 하나님 대신, 예수님 대신, 성신 대신 나타나 '이 세계의 죄를 내가 책임질테니 하나님은 쉬십시오' 하는 사나이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이 나라를 대신하여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이 세계와 인류를 대신해서 '아버지, 염려 마시옵소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안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책임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재림주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하면 뭘 합니까? 선지자면 무엇 합니까? 권능이나 선지자라는 명사 자체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까? 권능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체가 선지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슴에 사무친 역사적인 한을 풀어 줄 효자가 필요한 것이지, 권능이나 행하는 심부름꾼이 문제입니까? 여러분, 이거 알아야 됩니다. 효자가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는 효자를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눈물 흘리셨으니 그 6천년의 아픔을 느끼고 눈물 흘릴 수 있는 효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 그럴수 있는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왕의 염려를 없애 주어야 할 것이 충신의 도리이듯, 하나님 앞에도 그런 충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적 기사를 행하면 무엇 합니까? 자비를 베풀면 무엇 합니까? 그런 것은 다 하나님께 있는 것들인데요. 단지 하나님께 없는 것은 가슴에 사무친 원한을 풀어 줄 수 있는 한 사람입니다. 6천년의 한을 풀어 줄 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가슴에 박힌 그 슬픔의 못을 빼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들고 '아버지, 어찌하여 이렇게 되었습니까? 하며 눈물지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담이 빼지 못한 그 못을 뺄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수습하여 아버지 앞에 바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통일교회 젊은이들을 보면 머리들이 썩었습니다. 사상이 틀렸어요. 그러니 그 위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서 이 땅 위에 예수님이 지니셨던 거룩하신 이념과 거룩하신 뜻을 나타내야 되고, 거룩한 생활 태도를 나타내야 되고, 거룩한 행동을 나타내야 합니다.

예수님이 로마 병정에게 매를 맞고 쫓김당할 때 말을 했습니까? 가슴에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분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한을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하셨던 뜻은 어디로 가고 예수님이 세우고자 하셨던 뜻은 어디로 갔으며, 성신이 2천년 동안 수고하여 세우고자 하신 뜻은 어디에 있는가? 그 뜻은 민족과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뜻입니다. 그러고 그 뜻 속에는 세계가 들어가 있고, 국가가 들어가 있고, 민족이 들어가 있고, 종족과 가정, 개인까지 전부 포괄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를 전부 포괄할 수 있습니까? 세계의 한 귀퉁이에서 밀려 들어와 쫓김받고 몰림받고 몸부림치면서도 자리를 못 잡고 둥둥 밀려 나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중심이 된 기독교가 세계를 포괄할 수 있어요? 그것이 예수님의 뜻입니까? 여러분, 이거 새겨 들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