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굴복이라는 절대적인 조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5권 PDF전문보기

자연굴복이라는 절대적인 조건

오늘날 아벨의 책임을 짊어진 우리는 아벨을 대할 수 있는 천적인 가인이 없으니 가인을 양육해야 합니다. 아벨을 때려 죽이는 가인 말고, 아벨을 위하여 생명을 바칠 수 있는 가인을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이 현하의 우리의 사명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모든 권세는 사탄이 가져 갔습니다. 그리하여 세상 나라의 왕도 주권자도 모두 사탄편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가진 모든 것을 다시 빼앗아 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빼앗아 오는 데는 자연굴복이라는 절대 조건을 세워야 합니다. 자연굴복시켜야지 강제굴복시켜서는 안 됩니다. 왜? 아담이 말로 유인당한 것은 강제굴복당한 것이 아니라 따라간 것입니다. 그러니 반대로 가인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아벨 앞에 자연굴복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타락한 아담 해와의 모든 것을 모두 상속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복귀시대에 있어서 가인은 아벨 앞에 자연굴복하여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아벨적인 것으로 상속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몽둥이로 쳐서 굴복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이 하나님이십니다. 자고로 역사에 이름난 사람은 그 시대에 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2천년이 지난 오늘날 역사가 증거하는 예수님을 누가 못 믿겠습니까? 그러나 2천년 전 당시대에 제물의 입장으로 처참하게 피흘리실 때 예수님을 따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죄다 도망쳤거든요. 지금은 믿기가 쉬운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 처해 있을 때 아벨이 해야 할 일은 가인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강제굴복이 아니고 자연굴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인을 완전히 굴복시키기 위해 사랑하는 독생자까지 보내신 것입니다. 가인을 완전히 굴복시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더욱 완전한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가인이 자연굴복하지 않으면 아벨은 제물이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인이 자연굴복하지 않으면 아벨이 제물되는 것은 철칙이에요. 가인이 자연굴복하면 아벨은 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아벨로 나타난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자연굴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천도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이 하나님의 작전입니다. 한 사람을 빼앗기 위해,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은 가정을 치십니다. 그래야 사탄이 참소를 못합니다. 여러분 이거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남의 아이와 자기 아이가 싸웠다고 합시다. 자기의 아들이 잘못한 것이 틀림없는데, 남의 아들이 잘못했다고 그 아이를 때리게 되면 매맞은 아이의 부모로부터 참소받게 됩니다. 그러나 남의 아들이 잘못한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기 아들을 때리면 그 부모는 참소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역사는 진행되어 왔습니다. 역사노정에서 하나님을 위해 나왔던 수많은 사람은 피를 흘리지 않으면 안 되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되고, 억울한 생애의 노정을 가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이건 왜 그러는가? 가인적인 세상을 자연굴복시키지 않으면 복귀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새로운 이념과 새로운 진리의 이 길을 탐구시켜서 그 진리가 보편화됨에 따라 그 진리를 추구할 수 있는 역사적인 환경을 개척해 나온 것입니다.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진리! 참된 진리가 나와서 참된 사람, 참된 사랑, 참된 인격, 참된 심정을 찾아야 합니다. 인간은 어치피 그런 것을 찾아가기 때문에 참된 진리 앞에는 머리를 숙이게 되어 있습니다. 또, 참된 진리를 말하는 사람 앞에 자연굴복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 말씀과 인격을 갖춘 사람을 정해서 역사를 수습하여 가지고 심정적인 하나님의 내적 기준과 맞추어서 하나님 쪽으로 넘어와야 됩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어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계의 탄식권을 넘어야 됩니다. 넘어가는 그 고개가 십자가의 길이요, 죽음의 길입니다.

도의 길이란, 살아서 죽음의 길을 청산하고 가는 길입니다. 그 길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골고다를 거쳐가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