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고향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5권 PDF전문보기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고향 길

이 시간에도 손끝에 피를 흘리면서 ‘나의 부족함을 용납하여 주옵소서’ 하며 피의 길을 개의치 않고 몸부림치며 수고하는 자리라야 부모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고향 땅에 찾아가 부모를 만나서 무엇을 할 것이냐? 부모로 오시는 그분은 무엇을 할 것이냐? 그분은 타락한 조상인 아담 해와의 대역자로서 그들이 실수하여 입은 상처를 그들 대신 꿰매야 합니다. 아담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세계 인류가 엉망진창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꿰매야 합니다. 이것은 부모가 꿰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일을 참부모가 해야 할 터인데 그 부모가 30억 인류를 다 꿰매야 하느냐? 아닙니다. 부모님께 효성을 다한 효자, 효녀, 열녀, 충신이 그 명패를 갖고 나가 대역자로서 꿰매 줘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돌아오면서 느낀 것은 ‘아버지여! 당신이 사랑하는 한국이 정말 만민의 고향 땅이 될 수 있습니까? ’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나라는 만민의 고향 땅은 물론이요, 아버지의 고향 땅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 나라의 백성은 충효를 다하는 아들딸로서, 이 땅 한국으로 하여금 세계를 구원할 수 있는 이념과 연결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삼천만 민족이 시달리고 찢기면서 황폐한 산야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는 것도 모진 일이지만, 거기에 사나운 맹수까지 달려드는 경지에 있는 한국을 하나님이 고향 땅으로 만들고, 만인의 조국으로 만들어야 할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하여 싸우는 것만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책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나라는 세계가 갈 길을 책임질 수 있고,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하고 세계를 위하여 하나님이 가시는 가시밭길을 평탄한 길로 닦을 수 있는 민족적 책임을 진 나라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은 고향입니다. 고향에 가서 부모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부모의 법도를 따라가야 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책임을 내가 대신하고, 그 심정의 인연을 연결시켜 사망권에 들어 있는 만민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해 가지고 하나의 종족, 민족, 국가형을 이루어 태평천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나라가 태평천국이 되었는가? 한국을 위주하고 만민과 만국을 만세에 행복하게 하였던가? 그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한국이 그러한 길을 닦아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가야 할 길, 하나님께서 가시는 길은 구원섭리의 길로써 우리가 기필코 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는 부모를 찾아서 그 나라를 이루고 다시 세계를 되찾아야 됩니다. 이것이 하늘땅이 기필코 가야 할 곳입니다.

고향 땅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 부모를 만나야 합니다. 아무리 고향 땅이라고 해도 부모와 관련을 맺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설령 부모가 죽었다 하더라도 고향과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종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새로운 부모, 새로운 아들딸이 새로운 법도를 세운 가정을 중심삼고 일체화되어, 종족을 이루고 국가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국가는 자기 국가만을 위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를 대신하여 시궁창과 같은 곳이라도 마다 않고 갈 수 있고,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탄이 거기서 발을 떼고 도망을 간다는 것입니다.

하늘땅이 기필코 가야 할 곳은 고향 땅을 찾아가는 것이고, 고향 땅을 찾아가서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민주주의의 말기가 되면 제국주의 군주사상으로 돌아가고, 공산주의의 말기가 되면 제국주의적 독재국가형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떨어져 나간 자기들끼리 싸우게 됩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끼리 싸우고, 공산주의는 공산주의끼리 싸운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캐시미르 문제로 인하여 반드시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쟁하게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여기는 중공이 빠져 나가는 골목길이 되는 곳입니다. 극동에 있어서 소련에 대비한 발판을 세워야 할 현실적인 거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중공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싸움을 붙이는 것입니다. 싸움을 하게 되면 회회교끼리 싸우게 되어 파키스탄 수상이 중공에 협조를 요청한다는 것입니다. 이 종교전쟁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하는 것이 소련의 정책으로 문제거리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말려들지 않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