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가 아닐 수 없는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메시아가 아닐 수 없는 예수님

선생님은 마태복음 26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를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신 기도를 선생님은 기독교에서 해석하는 그런 뜻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기도한 것은 예수님이 자기 자신을 위하여 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가는 십자가의 길을 수많은 인간이 따라올 때에 그와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을 절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예수님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그걸 발견하고 나서야 그러면 그렇지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예수님은 메시아 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선생님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앉아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다 이루었다'라고 기도하신 것은 무슨 기도인가? 세계를 정복했다는 기도이겠습니까? 선생님은 그것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불평의 여건, 불만의 여건, 슬픔의 여건이 예수님을 휘몰아 치더라도 원수들을 위해서 복을 빌어 주며, 저들의 죄를 용납해 주시옵소서라고 한 그때에 완전히 세계를 점령할 수 있는 하나의 승리의 자리가 결정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비로소 천지가 생겨난 후 만천하 앞에 처음 나타난 메시아가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그런 경지에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덮어 놓고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인간적으로 보면 보통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역사적인 배경도 갖추었지만 그 보다는 예수님 자신이 내적인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조건을 갖추고 나서 3년 공생애노정을 걸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3년 공생애노정은 무엇을 한 노정입니까? 그것은 모병운동을 한 노정입니다. 모병운동. 그것은 악의 무리를 격퇴시키기 위한 운동입니다. 생명을 결단해 가지고 악의 무리를 전부다 정복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무슨 종교냐? 투쟁의 종교입니다. 투쟁이 끝난 다음에 사랑을 세우는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랑되신 예수님이 오시더라도 처음부터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이 끝나 가지고 신랑이 된 다음에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싸움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이루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끝날에 있어서 메시아, 즉 신랑되신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무리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그것은 성경 말씀을 완성한 사람이라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