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오늘 어디에 머물러 있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너는 오늘 어디에 머물러 있느냐?

효자 효녀는 부모의 그늘진 자리에 들어가 시중을 들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자리는 항상 어렵고 힘든 일이 떠나질 않는 자리입니다.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내가 대한민국에 태어났지만 세계의 어느 누구한테도 지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에 나가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미국이나 세계 천지를 돌아다니며 좋은 것들을 많이 보았는데, 뉴욕 같은 데 가서는 옛날에 로마가 불타듯이 불에 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당들은 그 바람에 다 죽어버릴 것 아닙니까? 뉴욕에는 102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서 있는 데 이것은 20세기 문화의 최고의 전당과 같이 숭배하는 곳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곳을 볼 때 불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에 폭발이 벌어져서 하늘의 용사의 창끝 앞에 흉악한 죄악사가 끝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교의 칼 앞에, 정의의 힘 앞에 세례를 받아 보라는 겁니다. 이것이 죄입니까?

모스크바의 공산당들이 자랑하며 내려오던 모든 문명을 전부다 폭탄 장치해 깨쳐버리게 될 때, 훗날 인류들은 찬양할 것입니다. 사망과, 죄악과, 원수의 발자취는 후손들은 그 모양도 흉내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 집에 사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통일교회 오는 사람들은 통일교회가 세계적 기준에 걸맞는 간판이 필요한 때가 되었는데 왜 교회 하나 근사하게 짓지 않느냐고 합니다. 교회를 지으려면 최고로 근사하게 지어야 합니다. 망하려면 아예 망해 죽든가 아니면 완전히 흥해 가지고 천년 만년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 주의는 바로 그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옥에 가서 통일하든가, 천상에 가서 통일을 하든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옥도 사탄편이 통일하면 안 되지만, 하나님편 입장에서 통일하게 되면 그 지옥도 하나님편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요즈음 낚시질을 다니는 데 고기를 잡으려고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낚시질을 가면 고기값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선생님은 낚시질을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이제 제2차 7년노정에 임함에 앞서 지난날을 회상해 봅니다. 너는 이렇게 뜻을 위해서 나왔고, 이런 학교를 다니면서 이렇게 했고, 뭐 이러 이러한 과정을 거쳤고, 또 감옥을 거치고, 몰림을 받으면서 통일교회를 이끌어 왔는 데 오늘의 너는 어디에 머물러 있느냐? 그 시간까지 자화자찬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이 높여주는 자리도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라는 것입니다.

파고다 공원에 제자들을 내보내어 8년 동안 전도를 시키면서도 통일교회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그림자도 얼씬 않는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이 잘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고의 댓가로 먼저 영광의 자리에 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수고했으니 영광의 자리도 그들이 먼저 동참하는 것입니다. 물론 선생님이 해주어도 좋겠지만 그들 스스로 영광의 자리에 동참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심정세계의 인연입니다. 그 세계에서는 형님이 동생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