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어진 역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엉클어진 역사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서 수많은 민족을 대신한 애국자, 사상적인 지도자, 종교적인 지도자를 택해 세우시고, 이들을 내몰아서 엉클어진 역사를 풀어 나오셨습니다. 이것을 풀어 나가는 데는 개인을 거쳐 종족, 민족, 국가의 순으로 풀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정상적인 코스로 섭리해 나오면서 역사적인 종말시대를 맞이하여, 아담 이후 4천년의 역사가 지난 후에 비로소 그 총괄적인 책임자로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땅 위에 엉클어진 것을 풀어야 할 사명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요 16 : 12)"고 하시고, 자기의 소신과 내면적인 모든 사연을 이 땅 위의 그 누구에게도 토로하지 못하고 그냥 가슴에 묻어둔 채 가셔 버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맺혀진 세계를 풀지 않고는 구원섭리의 목적, 즉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메시아는 다시 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왜 다시 와야 하는가를 알겠지요?

오늘날 20세기 문명을 자랑하는 현재의 세계를 바라볼 때에, 얼마나 엉클어져 있습니까? 미. 소가 다투면서 국제적인 문제를 풀려고 자기들 나름대로 공산주의니 민주주의니 하고 주장해 나오지만 그것 가지고는 풀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나타난 결과를 두고 볼 때 이것은 이 땅위의 인간들을 통하여서 되어진 것 같지만, 그 내용에 들어가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과 사탄이 그 배후에 맺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영계와 육계가 인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배후에서 맺혀진 것이 복잡한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결과를 풀려면 그것을 전부 들추어 가지고 그 원인까지 해결지을 수 있는 길을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러한 사명을 해야 하는 것이 현하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종파, 혹은 교파들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자기들의 사명 분야로 생각하는 사람조차도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자는 곳이냐? 바로 이것을 풀자는 곳입니다. 이것을 풀지 않고서는 복귀를 못 합니다. 이것을 푸는 데는 어떻게 풀것이냐? 완전복귀를 하려면 완전히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