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감의 원칙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탕감의 원칙

지금은 예수님의 이념을 중심삼고 나온 세계와 그렇지 않은 세계로 반분되어 있는 시대입니다. 장차 예수님이 오실 나라는 옛날 로마제국 하에 있던 유대 나라와 같은 형태를 갖춘 나라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가에는 절대로 안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탕감복귀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어야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 위에 주님이 오시기 전에 무엇을 해 놓아야 되느냐? 하나님은 주님이 개인과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완전복귀하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이 복귀의 일을 할 수 있는 터전을 지금까지 만들어 나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유대교를 중심삼고 이스라엘 나라를 세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 땅 위에 기독교를 중심삼은 민주주의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외적으로는 민주주의요, 내적으로는 기독교의 세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열된 기독교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계적인 종말형은 하나로 통일해야 됩니다. 요즘 보게 되면 바티칸 궁전을 중심삼고 통일운동이니 뭣이니 하면서 교파와 종파를 넘어서 통일시키고자 하는 기운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섭리상으로 보면 필연적인 사실입니다.

이렇게 외적 기준과 내적 기준이 준비되었으니, 세계적인 이념을 향하여 가야 할 메시아가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시는 그분을 위해 6천년 동안 수많은 제물을 희생시켰습니다. 다시 말해 개인적인 제물, 가정적인 제물, 민족적인 제물, 국가적인 제물 등 수천만의 제물을 희생하며 탕감시켜서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형태를 갖추었지만, 오늘날 세계는 대원수인 사탄의 유물사관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공산주의 세계와 유심사관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민주주의 세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지금까지의 인간들은 그것을 몰랐지만 뜻을 성취하기 위해 섭리해 나오신 하나님의 고충이 얼마나 컸는가 하는 것을 우리는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의 세계적인 모든 실정을 놓고 볼 때, 과연 이 민주주의가 오시는 주님을 쌍수를 들어 환영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느냐? 또 수많은 교파로 분열된 기독교와 수많은 종교가 주님이 오실 때, 하나같이 환영할 수 있는 신앙의 터전을 갖추고 있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 형태가 세계적인 형태로 컸을 뿐이지 옛날과 마찬가지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여러 교파 가운데에 진정한 12사도와 같은 입장에서 책임을 짊어지겠다고 나서는 교파가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가 아닌 딴 종교 중에서 오른편 강도와 같은 입장에서 충성을 다짐하고 나서는 종파들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만이 예수님을 맞이하고, 기독교만이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을 수 있는 종교라고 자처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태어났을 때 맨 먼저 누가 알고 찾아가서 경배드렸습니까? 동방박사입니다. 동방박사는 무엇하는 사람입니까? 점장이입니다. 그는 유대교인도 아닙니다. 지금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기독교인들이 제일 모른다는 겁니다. 이방종교들은 시대에 대한 운세나 천운에 대한 것을 감각할 줄을 아는데, 기독교인들은 밤인지 낮인지 모르고 멍청히 잠만 자고 있습니다. 어제도 그날 같고, 그날도 어제 같아서 전부가 해 나는 날만 있는 줄 알고 있지, 벼락치는 날도 있다는 걸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느땐가 갑자기 태풍이 불어와서 자기의 집이며 자기의 살림살이를 송두리채 다 쓸어갈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어느때 어떻게 될 지 알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끝날에는 지혜 있는 자만이 살 수 있으니 밀실에 들어가서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기도하라고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