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중동일대를 유심히 돌아본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특별히 중동 일대를 유심히 돌아본 이유

나는 이번 세계 순회시 시리아, 이스라엘, 요르단을 중심삼고 중동 일대를 유심히 다녀 보았는데, 그것은 그들의 배후에 있는 영인들이 어떻게 움직였나 하는 것을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또 새로 들어온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그들의 수용지, 야영지라고도 할 수 있는 수용지가 있습니다. 이 민족은 복고사상과 더불어 주권을 복귀하자는 복고사상을 가지고 옛날에 아브라함이 축복받은 땅에 다시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그 사상을 뺄 수 없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들의 선민사상은 그들이 어떤 환경에 몰림을 받더라도 철두철미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디에 가더라도 외국 사람들과는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자기 민족들끼리만 결혼을 합니다. 만일에 어떠한 도시에서 아들을 가진 유대인이 며느리를 얻어야 하는데 그 도시에는 유대인 처녀가 없고 그 주위의 다른 도시에 딸을 가진 유대인 가정이 있으면 서로 의논해서 합동생활을 해서라도 자기들만의 핏줄을 이어받은 아들딸을 출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상이 어디에서부터 왔느냐 하면, 유대교를 중심삼은 친혼사상에서 흘러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선민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님이 왔다 가신 이후 2천년 동안 유리고객하는 민족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어디에 가든지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머리가 좋고 상술이 참으로 뛰어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최고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비상한 방법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최고로 심각한 자리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이 생활하는 것을 보면 언제나 심각한 자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환영받지 못했고, 쫓김받는 민족으로 수천년을 살아왔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 어떤 지역에 들어가 살더라도 그때부터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그곳에 기반을 닦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주위 환경과 어울리지 못하고 특이한 신앙사상 하나만을 갖고 살아 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외국 사람들은 물론 아는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시러 가서도 술은 안 마시고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자기들 주장만 세우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환영 못 받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서로 단결하여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근 2천년 동안을 나라 없는 민족으로, 쫓김받는 민족으로 내려오면서도 자기 민족끼리 잘 단결하였기에 아직까지 그 사상과 민족성을 잃지 않고 남아진 것입니다. 유대인 중에 세계적인 학자와 인물들이 많습니다. 또 뉴욕에서도 경제권의 4분의 3을 이들 유대인이 갖고 있습니다. 유대계 사람은 불과 4분의 1밖에 안 되는데, 경제권을 4분의 3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대 민족이 언제나 바란 것이 무엇이냐? 유대민족의 사상은 무엇이냐? 그들은 언제나 자기 조국을 생각하고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경천사상과 선민사상,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들의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조국 광복의 기쁜 날을 맞이하여 사방에서 몰려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여서 그들은 '이스라엘을 창조한다' 하며 기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배후에는 복잡한 국제 상황과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이 있겠지만 그들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단시일내에 부흥을 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이 요르단 같은 나라도 전부다 쫓아내 가지고 점령해 들어왔기 때문에, 이 아랍지역 국가들에게는 상당히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도 유대인을 만나게 되면 가던 길을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원수가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