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작용의 동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수수작용의 동기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모순 대립되어 서로 작용한다고 하는 변증법은 근본적으로 틀린 것입니다. 명동 거리를 오가는 청년 남녀들이 괜히 오가는 것 같지만 자신들에게는 플러스(+)가 되는 요건이 있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단돈 100원이라도 플러스(+)시키기 위해서 왔다 갔다하는 것이지, 손해보기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감각이 이러할진대 만물도 이 법도의 공식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도 플러스(+)될 수 있는 요건을 발견하기 위하여 기쁨과 행복의 내용을 풀어 놓은 것입니다. 손해보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듯이 힘이 나오기 위해서도 상대적인 요건이 필요한데, 그 상대적인 요건은 반드시 플러스(+) 될 수 있는 데서만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철칙인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가만히 보면 마음이 자꾸 욕심을 부리는 데 그것이 손해보는 요건을 위해서 그러겠습니까? 아니면 이익되는 요건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서 그러겠습니까? 그것은 이익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강렬한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하나님을 점령하고도 기뻐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들어온다'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천지원칙적으로 플러스(+)작용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철칙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양심은 어찌하여 나라를 넘고, 세계를 넘고, 천지를 넘어 창조주까지도 넘고 또 넘어가는 작용을 하려고 하느냐? 이것은 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흥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흥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을 점령해서 기뻐할 때에 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제일 좋은 것도 사람 그 자체보다는 그 사람에게 감추어져 있는 사랑인 것입니다.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 등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을 점령하고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속에 숨어 있는 사랑까지 점령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최고 높이 올라가서 머무를 수 있는 궁극적인 안식처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모르고서는 인생의 행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