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의식을 확립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목표 의식을 확립하라

그 다음에는 목표 의식이 뚜렷해야 합니다. 내적 정비가 아무리 완결되었다 하더라도 목표 없이 갈팡질팡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뚜렷한 목표를 세워 그 목표가 지향하는 길이 어떻고 또 목표가 이루어지면 그것의 가치가 어떻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이제 1968년부터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면적인 전진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의 뚜렷한 목표를 중심삼고 진격해야 합니다.

이제 통일교회가 가야 할 목표는 교계가 될지도 모릅니다. 통일교회는 일반 기성교회를 통해서 넘어가야만 하기 때문에 현재의 기독교를 밟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대한민국, 배달민족 전체를 하나님 앞에 복귀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이 우리에게 짊어지워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먹고 자고 활동한다는 목표의식이 철두철미하게 확립되어 있어야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목표의식을 철두철미하게 가지고 정성들이며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기대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노력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내적 정비를 더욱 공고히 한 후에 정성들이며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을 넘어 갈보리 산상을 향해 가시던 행로를 우리는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나에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 26 :39)"라고 기도하셨던 예수님과 같이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마음으로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할 수 있는 마음이 여러분의 내심 앞에 확립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데 있어서는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던 예수님의 심정을 부여안고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유대 나라와 유대교단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었습니다. 또 사랑하는 다윗의 후손인 요셉 가정을 잊을 수 없었고, 자기를 따르던 수많은 군중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듯 모든 생각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중심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는 본받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예수님의 마음을 중심삼아 가지고 목표를 수행하면 제아무리 원수들이 핍박을 하고 제아무리 어려운 길에 부딪치더라도 여러분들은 그 목표를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금년부터는 우리들이 가야 할 분야가 달라졌습니다. 국가적인 사명도 감당해야 되고, 종족적인 사명도 감당해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무엇이냐? 대한민국을 복귀시키는 일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공산치하의 북한이 남침의 기회를 엿보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안팎으로 모든 정세에 입각해서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섭리와 결부시켜 이것을 탕감시켜 놓고 거기에서 승리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에 대한 세부적인 문제는 차후에 따로 지시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나님 앞에 복귀시키느냐 하는 목표를 중심삼고 나가야 됩니다. 예수님이 유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합니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하나님을 대신하여 응시하면서 원수들이 출몰하는 근거지를 기필코 파헤쳐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통일교회가 하는 작전과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눈물과 피와 땀을 흘려 가며 맞고 빼앗아 오고 밟히면서 빼앗는 것이 우리의 작전과 방법입니다. 그 작전 결과 우리는 패자의 서러운 자리를 모면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이것을 실천하여 승리의 결과를 가져온 체험을 하였기 때문에 이런 작전을 쉬지 말고 전개해야 합니다. 시간을 다투어 가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싸워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해야 할 책임 분야가 얼마나 많은지 몸이 백만 천만이 있어도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투철한 목적의식을 갖고 총진군할 것을 여러분들이 결의해야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부터 골고다 언덕까지 가실 때에 지녔던 그 간곡한 심정을 반드시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죽음을 밟고 넘어가기를 결의하던 예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자리에서 목표의식에 철두철미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