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의 말씀을 토로할 참제자를 갖지 못한 예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심정의 말씀을 토로할 참제자를 갖지 못한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의 해원과 인류의 선의 목적을 해결하기 위한 중심적인 사명자로 왔지만 '그 심정에 속속들이 스며 있는 모든 우주적인 선의 이념을 나에게 소개해 주시옵소서' 하며 따를 수 있는 하나의 제자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한입니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요 3:12)" 하시며 한탄한 예수님이었습니다. 이렇게 참의 자체로 나타나 참의 결실을 위해 참의 행동을 해야 할 예수님이 참의 말씀을 하지 못했고, 참의 행동을 하지 못하고 가셨는데, 이러한 예수님의 한을 아무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예수가 아닙니다. 참의 개인은 이러한 사람이다. 혹은 참의 가정은 이러하고, 참의 사회, 참의 국가, 참의 하나님과 일치하는 세계는 이러한 세계이며, 그 복귀는 이렇게 해야 된다고 하면서 마음 깊이 소망해 왔던 참의 중심 기준을 회생 시키는 것이 예수가 인류를 찾아왔던, 구세주로서 해야 할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사명의 내용을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십자가의 고개를 넘어가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심정을 누가 알았습니까?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천국에 가지 못하고 낙원에 가신 것입니다. 낙원은 천국 가는 대합실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참을 찾아 나가는 노정은 6천년이 걸렸어도 해결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각자가 느끼고 깨달은 심정을 통하여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 되겠습니다. 이번에 시작하는 7년노정에도 또 다시 끝이 날 가망성이 없거든 아버지의 뜻을 품고 하늘을 향하여 호소할 수 있는 분한 마음이라도 가져야 됩니다. 꿈도 안 꾸는 인류가 어찌 하나님의 백성으로 충의의 도리를 다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효자 효녀 열녀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워 놓으신 선민으로서의 할 일은 복귀섭리, 즉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는 운동입니다. 구원섭리의 목적이 무엇이냐?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는 일입니다. 지음받았던 사람이 깨져 나갔으니 다시 말씀을 통하여 재창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재창조되어야 합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내 몸을 통할 수 있는 말씀이 떠나버렸고, 내 마음을 통할 수 있는 말씀도, 내 심정과 더불어 영원히 지닐 수 있는 말씀도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말씀, 즉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진리는 무엇이냐? 진리는 곧 말씀이라 했습니다. 또한 진리는 조직의 원칙이며 천륜의 근거입니다.

지금까지 세계는 진리를 찾아 나왔으나 이제는 참된 말씀이 나와야 됩니다. 그러나 참된 말씀이 나오지 않았으니 참된 생명의 실체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참된 생명의 실체가 나오지 않았으니 참다운 사랑의 실체가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참다운 사랑의 실체가 나오지 않았으니 참다운 우주관이 하늘 땅과 더불어 나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싸워 나오고 계십니다. 개인을 정복하고, 가정을 정복하고, 민족, 국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지금도 싸워 나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