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하나님이심을 모르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슬픈 하나님이심을 모르면

하나님은 새로운 소망에 불타 가지고 아버님의 영광을 추앙하면서 모실 수 있는 그런 참다운 아들딸의 모습을 찾아 헤매고 계십니다. 그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붙들면 붙들수록 우리의 이상적인 모든 뜻은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 구약성경만을 믿던 유대교인 들은 구약에만 얽매였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음의 길로 몰았던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그렇습니다. 자기들의 사상만을 붙들고 있다가는 유대교인들처럼 또 새것을 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나온 과거를 청산하고 그 행실을 청산하고, 이 지상의 모든 것을 청산해 가지고 미래의 나로서 과거의 보따리를 싸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망하는 하나님의 가정을 절대로 이룰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탄편의 아들딸로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 가정에 독생자인 참예수를 세워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생들이 '형님 !' 하는 말이 듣기 싫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랬느냐? 본래 신앙노정을 거친 후에 예수를 믿고 예수의 심정과 예수의 마음과 예수의 몸과 예수의 행동과 예수의 말을 통한 후에야 형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를 아들이라고 하는 것도 예수님은 싫어했습니다. 예수님을 아들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그 신앙노정을 다 통해야 되는 것입니다. 타락한 혈족에 있었던 그 모든 내용을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는 어떤 세계의 일등신부가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을 때는 '아, 저 사람은 아무개 딸, 아무개 조카, 아무개 누나, 아무개 동생이구나' 라고 인정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의 딸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를 존중시했던 유대 민족들은 이런 자리를 넘어서 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6천년간 피의 혈통을 계승했던 역사상의 비참상을 회고해 볼 때, 이와 인연된 민족이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였으니 하나님은 보기도 싫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 손을 잡고 '나는 아무개 아버지요, 나는 아무개 어머니'라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는 세상을 이렇게 산다'라는 말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죄악사와 더불어 인연된 결과이니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시대적인 하나님, 역사적인 하나님, 현재도 몰리고 있는 슬픈 하나님 이십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는 자는 심판받습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슬픔과 고통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역사적인 슬픔과 고통을 맡아 가지고 죽음의 자리를 찾아 나오는 것만 해도 황공한 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이런 하나님께 슬픔과 고통을 더해 주는 사람들은 전부다 심판받아야 됩니다.

슬픈 하나님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혼자 울며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를 알아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말할 수 없는 어려운 나날 가운데 섭리해 나오신 하나님 아버지의 수고가 얼마나 크옵니까? 제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 뜻을 제가 맡겠습니다' 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인간은 하나님께 머리 들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권내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 머리를 들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들어가보니 그렇다는 것입니다. 믿겠으면 믿고 말겠으면 마십시오.

지금까지 인류역사는 뒤넘이치면서 나왔습니다. 또한 오늘날 세계가 권력도 변하고 세력도 변하는 판국에서 자기 혼자 잘되겠다고 하면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사람을 대하더라도 핍박받고 비참한 자리에서 낮아지려고 해야 됩니다. 우리 통일신도들은 핍박받고 몰리는 길에서도 이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서러워 마십시오. 주께서 가신 길이 그러했고, 아버지가 걸으신 길이 그러했거늘 불효 죄인이야 당연 지사가 아니겠습니까 ?

심한 고통을 가하여서 이 민족의 고통을 제하고 미래에 서러운 고난을 통하여서 하늘의 서러움을 감하겠다는 마음이 앞서는 사람은 사탄도 마음 대로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의 배반 속에서 나오셨지만 하늘 가정을 보고 싶어하시는 것입니다.

세계는 잠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하나님 가정의 식구가 됨을 동경하고 그 식구와 인연맺는 것을 존중하면서 나를 잃어버릴 수 있는 일원이 되어 하나님 아버지를 흠모해야겠습니다. 내가 그리워서 하나님을 붙들고 울 수 있는 심정의 소유자와 이런 마음을 통하여 나가는 무리를 하나님은 고대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