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목적적인 삶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이중목적적인 삶

태양계도 태양 혼자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체적 입장에 있는 태양과 상대적 입장에 있는 행성들이 방대한 우주권내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신의 법도권내에서는 손해가 나면서도 서로 합하는 법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여기가 손해나는 곳이라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이중의 이익을 보기 위해서 여기에 온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을 파괴시켜서는 안 됩니다. 하나라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정해지면 목적관은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그 목적은 둘을 합한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이 합하는 것은 서로 모순 대립하여 합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서로 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이념의 근본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근거를 가지고 변증법만 뒤집어 놓으면 공산주의의 유물사관이나 경제이론등 마르크스의 모든 이론은 전부다 뒤집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몸의 목적과 마음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 것이 더 큰목적이요, 어느 것을 더 빨리 이루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마음의 목적을 먼저 이루어야 됩니다.

개인의 작은 목적과 큰 목적이 있을 때 작은 것을 버리고 보다 큰 목적을 추구하면 여기에는 플러스 요인이 발생하여 작은 목적에도 이익이 되고 보다 큰 목적 또한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도 목적세계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목적세계에서 목적세계로 바뀌는 그 과정에서는 반드시 파괴적인 투쟁의 역사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 이론은 언젠가는 뒤집어지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가야 할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전체를 위한 목적과 자기 개체를 위한 목적, 즉 이중목적의 존재로 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국가의 목적이 전세계 국가를 전부 정복하여 경제적으로 약탈하고 노예화시키려는, 즉 제국주의적인 것이라면 세계적인 운세권에서 그 국가는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세계의 강대국들이 이 이치를 저버리면 천신만고 수백년 동안에 이룩한 그들의 부강은 하루 아침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이중목적의 세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본연의 천도를 세워 세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목적은 희생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우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나 개인이 망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도 앞으로 역사과정에서 남아지려면 이러한 원칙에서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