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계는 타락이 심어 놓은 결과의 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현세계는 타락이 심어 놓은 결과의 세계

세상에서도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말을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이지요. 오늘날 이 세계는 두 진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민주와 공산이 대결하고 있는데, 하나는 유심사관이요, 하나는 유물사관입니다. 이와 같은 두 개의 사관이 대립되어 있는 세계가된 것입니다. 또 이러한 세계 무대 위에 청소년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이러한 결과의 세계가 되었으냐? 말하자면, 심기를 그렇게 심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세계가 되어 가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의 사람들은 전부 다 그러한 환경에서 살면서 어떻게 그러한 환경을 고쳐 나갈까 하는 것을 크나큰 문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살고 있는 사람들, 더우기나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이때가 끝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끝날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러면 끝날은 어떠한 때인가? 모든 것이 끝을 보는 때입니다. 봄절기에 소생했던 초목이나 곡식들은 가을에 수확됨으로써 끝날을 맞게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때가 역사적인 수확시기, 즉 가을절기라는 것을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옛날에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맺혀진 타락의 결과를 복귀노정을 거치면서 기필코 청산지어야 합니다. 그러면 인류의 시조가 어떻게 외었느냐?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입장에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 되어야 할 몸과 마음이 돌로 갈라지게 된 것입니다. 즉 한사람이 둘로 갈라진 결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그렇게 뿌려짐으로써 그러한 형태의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거쳐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전세계적으로 결실하는 때가 오게 됐으니 그때가 끝날, 말하자면 말세인 것입니다.

인류 시조가 뿌린, 사람의 몸과 마음이 갈라진 입장에서 번식되어 나온 인간들이기 때문에, 갈라진 몸과 마음의 형태로 반드시 결실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유심, 유물의 두 세계로 갈라져 결실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인간들은 생활하면서 자기 자신의 마음과 몸을 중심삼고 투쟁의 과정을 거쳐 나왔습니다. 어느 한 날, 평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루어서 천륜을 따른 뚜렷한 목적을 향해 달려가 보지 못한 인간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몸과 마음이 싸우면서 지금까지의 역사를 지탱시켜 나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두 세계로 갈라지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두고 볼 때, 마음은 언제나 하나의 표준과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나가려 하는데, 이 몸뚱이는 언제나 그 마음 앞에 반대합니다. 몸이 마음을 쳐 나왔다는 것입니다. 외적인 입장에 있는 것이 내적인 입장에 있는 것을 제어하고 방해하고 공격해 나왔던 역사적인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자체가 그러하기 때문에 선과 악은 상대적 관계에 있으며, 그 중선은 내적이요 악은 외적이기 때문에, 외적인 입장의 악이 언제나 내적인 입장의 선을 공격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의 세계가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세계인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개체의 마음과 몸이라는 싸움의 형태를 민족적, 국가적, 혹은 세계적으로 전개해 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