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

그러면 이 뜻을 찾아 나올 때 어떤 수고를 했는가? 이런 자리가 닦여질 때까지 어떤 죽음의 길을 거쳤는가? 여러분은 이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통일의 한 무리로서 내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나는 주위에서 들려 오는 역사적인 모든 원한에 얼마나 사무쳐 있느냐? 시대적인 원한에 얼마나 사무쳐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미래의 기준을 완전히 해결짓지 못할 때는 미래에까지 그 한이 뻗어 나간다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과거, 현재, 미래의 결정선에서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긴장된다는 사실을 느껴야 할 것이 통일교회의 무리들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복귀노정에서 탈선하여 어긋나지 않도록 하늘땅은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의 선지선열들도 여러분에게 자신들이 풀지 못한 역사의 한을 풀어 구원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자리에 서서 그것을 해결짓기 위한 사명을 짊어진 것이 통일의 무리입니다. 비록 가냘픈 무리지만 여러분이 하나님께 해원성사 해 드릴 터전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할 때 모두가 여러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며 후원하고 하늘땅 앞에 증거할 수 있는 사람이니,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고 할 수 있게 여러분이 이러한 내용을 갖춘 기반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자신임을 누구도 부정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것을 볼 때, 여러분은 오늘도 회개 내일도 회개, 오늘도 고통 내일도 고통, 오늘도 몰리고 내일도 몰리는 길을 자진해서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심정의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 가서 이제까지 하나님이 걸어오신 그 길을 수습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역사적인 한의 시대, 세계적인 때는 우리의 목전으로 다가왔는데,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중심삼고 이때를 수습해야 할 여러분은 그것을 책임하지 못한 부족한 입장이라는 것을 통회하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 자비의 마음, 동정의 마음, 사랑의 손길을 기다려야 할 입장에서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상관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처럼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일어나서 하나님 앞에 손을 들고 나가게 될 때, 비록 초초한 모습이요,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미미한 존재로되 `내 몸은 하나님의 한을 대신했나니 사망의 물결이 홍수가 되어 탁류로 흘러갈지라도 반석과 같은 나를 꺾을 자가 없을 것이다'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흘러가는 사망의 무리들이 여러분을 붙들고 살 수 있게 여러분은 하나의 추가 되고, 하나의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있다는 자신을 가져야 합니다. 또 현재의 사회는 복잡하고 혼란한 환경이기 때문에 인간은 곳곳에서 신음을 하고, 사랑에 메말라 허덕이는 판국입니다. 이것을 안팎으로 넘어서서 이 세계를 중심삼고 혼란된 정상을 해결지을 수 있는 평화의 왕국을 마음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