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 수 없게 된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자랑할 수 없게 된 인간

인간은 먼저 하나님을 중심삼고 자랑이 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그렇게 자랑할 수 있는 자리를 취하여, `나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만우주의 주인 자격을 갖추었다'고 하며 주인의 행장을 갖추어 나서야 할 것이 었습니다. 그것이 인간이 태어난 본래의 목적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그런 자리에 세워서 자랑할 수 있는 한날을 갖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자기 자신만을 중심삼고 자랑하는 그 기준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느냐? 이것은 국가로부터 시작된 것도 아니요, 세계로부터 시작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중심하고 자랑해야 될 입장을 떠나서 자기를 중심삼고 자랑하는 입장이 먼저 되었기 때문에 천륜에는 부합될 수 없는 자신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타락한 후손들은 하나님이 자랑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느냐?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인류의 시조인 아담 해와는 그런 자리에 섰었느냐? 그들 역시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가 하나님이 창조하시던 전체 목적대로, 만우주가 총합된 결실의 존재로서 만우주를 품고 하나님께서 자랑할 수 있는 실체로 세움을 받을 수 있었던들, 인류는 이런 비참한 역사를 엮어 나오지 않았다는 거예요.

인류는 시조인 아담 해와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자랑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슬픔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며, 얼굴을 들고 자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머리를 숙이고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이 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인류 역사가 출발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류 시조는 하나님의 자랑과 더불어 자기 스스로의 권위를 갖춘, 만우주의 중심존재의 자격을 갖춘 자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즉,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으로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섰으며, 존재하는 만유 앞에 스스로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기에 주저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섰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류의 시조가 타락한 결과입니다.

이와 같은 역사의 기원을 가지고 나온 인간이었기 때문에 천륜의 법도를 두고 볼 때, 그런 인간의 자랑이란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에서 열, 백, 천, 만………,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자랑하지 말라, 교만하지 말라, 자기를 내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