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중심삼고는 망하는 자리가 곧 흥하는 자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선을 중심삼고는 망하는 자리가 곧 흥하는 자리

선은 이 땅 위에서 밟혔지만 설움의 때가 뒤집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선은 언제나 밟히고 언제나 망하는 자리에 들어가지만, 그러한 환경에서 악의 조건이 아무리 크더라도 끝내는 그것을 이기고 영광의 자리에 옮겨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죄악된 세상을 바라볼 때, 이 악한 세상을 당장에 휙 들이밀어 버릴 힘이 없으면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신념이 생겨나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을 외적으로 보면 그저 먹고 자고 오고 가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대하는 사람은 별다르냐 하면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인데 뭣이 다르냐? 역사적인 인연의 동기와 사랑의 근원에서 형성된 인격에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종교의 차이, 민족의 차이, 국가의 차이가 벌어진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요즘 판매대원들을 선생님이 보면 영 마음이 침체된 것 같습니다. 아침에 나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들어오면 힘이 안 나는 것입니다. 하나라도 팔기 위해서는 어떤 무엇이라도 붙들고 끝장을 내겠다는 강한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좋은 일이 많다 보면 정신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가 밤까지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생각과 선생님의 생각은 얼마나 다르냐? 시작과 끝이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이 현지에 나가서 지시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앞으로 없애야 합니다. 그것을 선생님이 가만 놔두면 영계에서 징계할 것입니다. 동기와 방향이 일치되지 않으면 목적이 왔다갔다 합니다. 목적의 중심점이 보이지 않을 때는 끝나는 것입니다.

자기가 목적하는 기준에 있어서 단지 방향이라는 것은 인연을 통해서 나를 유도해 갑니다. 가는데 있어서 그 동기가 따르게 되고 방향이 제시되어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방향을 잡으려면 `내가 방향을 잡으러 하니 그 동기를 일으켜 주소!'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모순과 고충이 벌어집니다. 사회가 그렇게 될 때는 사회의 고충이요, 국가가 그렇게 되면 국가의 고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이 세계를 호령한다고 해도 거기에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고립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통일교회가 하는 일이 천리(天理)라고 자랑하더라도 통일교회의 원칙적인 노선에 부합되고 일치되지 못하면 고립되는 것입니다. 그 고립된 자리에서 자기를 수정하지 못하게 될 때는 망하는 것입니다.

망하게 될 때는 친구도 부모도 전부다 떠나는 것입니다. 본래 망하는 자리는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망할 때 하나님도 안 계셨습니다. 망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도 잃어버리고, 참부모도 잃어버리고, 참된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는 결국 내 생명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흥하는 자리는 다 찾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악을 놓고 보면, 악은 망하는 자리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자리이므로 가지 말아야 하며, 선은 잃은 것을 다 찾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길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 마음을 중심삼고 볼 때에 나쁜 행동을 할 때에는 뒤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 양심이 나를 떠나는 것입니다. 양심이 가책을 받으면 `야 이놈아, 나 떠난다. 떠난 다음에 너는 나하고 상관없다'라고 하며 양심이 떠납니다. 이와 같이 양심을 잃어버리는 자리에 서면 망합니다.

선을 중심삼고는 망하는 자리가 곧 흥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누가 반대하면 무한한 힘이 찾아옵니다. 나라가 흥하는 자리라면 아무리 내가 죽게 될지라도 가야 됩니다. 천지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내가 흥하는 것이요, 전부다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선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으면 천지가 찾아지게 되어 있습니다.